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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기묘한이야기 중 가족이지구방위대로 변하는것 제목이 뭐죠?
유학가따오니 집구조가 바뀌고 가족이 지구방위대가 되거니 집안에서 로보트가 발진하는
얘기제목이 머죠?

당나귀에 찾아보니 그런 비슷한것도 없더군요..

볼수있는곳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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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mi****
작성일2003.06.22 조회수 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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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km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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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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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액션, 무협 영화, 공포, 스릴러 영화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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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 이야기 제목은 black room 입니다
그리고 이 제목의 영화 보시려면
인터넷상의 기묘한 이야기 특별판 으로
돌아다닐겁니다 저 제목의 영화 하나가 전체내용이 아니구요
기묘한 이야기 극장판 처럼 몇개의 영화
중 하나입니다 재미 있습니다 기발하구요


일본의 smap이란 인기가수로 5개의 에피소드를 만든거랍니다
검색해서 찾은 영화정보 올려드리죠 참고하세요

다음 칼럼에서 퍼온 자료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이야기(世にも奇妙な物語,
후지, SMAP공동출연), 2001 ]


************* 주의! 경고! ****************************

이 글은 국내에서 개봉하여 상영중인 극장판 <기묘한 이야기>가 아니라

일본후지TV에서 인기가수 SMAP을 주인공으로 다섯개의 에피소드로 만든

<기묘한 이야기 SMAP편>특별판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기묘한 이야기>의 극장판과 SMAP편의 차이는 인터넷을 이용해서

알아보시기 바라며 아무튼 오늘 제가 쓰는 글에는 스포일러성정보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와 구성에 대해 노출된 정보가 상당히 많은 관계로

아직 이 작품을 감상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먼저 이 작품을

감상하신후에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의 특성상 줄거리를 미리 알고 감상을 하게되면

영화보는 재미가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브루스 윌리스가 유령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식스센스를

보는 결과,혹은 범인의 정체를 미리 알고 유주얼서스펙트를 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니 이 글은 이 작품을 감상하신 분들만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꼭 작품을 먼저 감상하신후에 제 글을 읽어주시기바랍니다.

****************************************************************************



언제나 그랬듯이 별다른 양심의 가책이나 꺼리낌없이 여차저차해서

암흑의 경로를 통해서 <기묘한 이야기>라는 영화를 구해서 감상하게되었다.

얼핏 줏어들은 풍월로 이 영화가 일본에서 10년동안 인기를 끌었던

TV시리즈물로서 제목 그대로 기묘하고 신기한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

옴니버스작품이며 한마디로 우리가 과거에 즐겨봤던 <환상특급>이나 <제3의눈>류의

성격을 지닌 시리즈를 영화판으로 제작한 작품이라는 정도의 사전지식을

가지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 뭔가 이상하다.

일단 영화에 <기묘한 이야기 SMAP편>이라는 타이틀이 딱 박혀있는게 아닌가.

그리고 내가 듣기로는 현재 국내에서 개봉해서 상영하고있는 <기묘한 이야기>는

설원의 생존자를 소재로 한 공포담과 핸드폰을 습득한 사무라이를 소재로 한

코믹물과 결혼가상체험을 소재로 한 러브SF물의 세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고

알고있었고 출연진에도 SMAP은 없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이건 시중에서 상영중인

그 <기묘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얘기인가.


그렇다.

내가 본 작품은 일본후지TV가 2001년 SMAP을 주인공으로 해서 다섯가지의

에피소드로 만든 특별판이었던것이다.

먼저 내가본 SMAP(이하 스맵으로 표기)특별편에 대한 감상을 얘기하기전에

이 <기묘한 이야기>라는 작품군(?)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를 해야겠다.

(내가 일본어를 개미눈꼽만큼도 모르는 관계로 내용중에 일본어에 관련된

잘못된 표기나 오역이 있더라도 이해해주기를)

현재 국내극장에서 상영중인 극장판은 세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작품이고

인터넷에는 이세가지 에피소드에 체스를 소재로 한 4번째에피소드가 첨가된

특별판이 돌아다니고 있다고한다.

그리고 내가 본 작품은 전술한 작품들과는 별도로 후지TV에서 스맵을 주인공으로 만든

특별편이라는 것이다.

SMAP은 10년넘게 꾸준히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아이돌보이그룹인데

국내가수로 비교하자면 GOD나 HOT정도의 인기와 위상을 가지고 있는 초특급인기가수라고

할수있다.

멤버중의 한명인 쿠사나기 츠요시는 국내에서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공중파에는 단한번도 출연을 하지못했고

일본에서의 인기에 비하면 그야말로 상당히 초라한 성과밖에 거두지 못하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처음 다섯명의 스맵멤버들이 성당에서 만나 같이 고해성사실로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된다.

다섯명의 멤버들은 신부에게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않을법한 말들을

지껄여대는데 오프닝에서 그들이 하는 대사들은 이후 그들이 겪었던 기묘한 체험들을

보고나면 비로소 그 말의 의미를 알수있게된다.

아마도 TV판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듯 검은 선글라스를 낀 사회자가 차례차례

한명씩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그들의 기묘한 모험담이 화면에 펼쳐진다.


< 엑스트라 >

이 에피소드는 우리가 흔히 봐왔던 이야기이고 많이 다루어졌던 이야기라서

그렇게 딱히 인상이 깊게 남는다거나 충격적이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에피소드였다.

거대한 운명앞에서 허우적거리며 반항해보지만 결국엔 이미 정해진 운명대로

살아가게되는 주인공의 모습이 불쌍해보이지만 어쩌겠는가.

사실 우리 사는 세상이 그렇게 되어있는것을.

정해진 운명과 정해진 인생을 대본과 배역으로 표현한건 꽤 재미있는

발상이었다.

우리가 흔히 비유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여기서는 말그대로 그 의미 그대로

통용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인생에 있어서는 주연이지만 이 거대한 세상의 운명안에서는

한낱 엑스트라에 불과하며 결국 거대한 기계의 톱니바퀴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아주 극명히 드러나는데 톱니바퀴의 삶을 거부하고 용기를 내어서 틀을

부수고 자신의 인생을 되찾으려 하지만 결국엔 그 반역행위(?)조차도

대본에 나와있는 대사였다는 마지막 반전은 나름대로 모범적인 결말이었고

무난하면서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던 결말이었다.

그리고 한편으론 좀 섬찟한 느낌이 들기도했다,아마 10년쯤 전에 봤다면

그 느낌의 강도가 훨씬 더했을거라는 생각에 아쉬운 맘도 들었지만.


< 13번째의 손님 >

나는 사실 이런류의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워낙에 단순한걸 선호하는 단순광인 나로서는 얘기에 조금만

철학적인 사유의 냄새가 섞이거나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끼여들면 몸과 마음에 좀이 쑤셔서 견딜수가 없게되는것이다.

이 이야기는 초난강이 주연을 맡은 작품인데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초난강의 촌스럽고 유치찬란한 모습에만 익숙해져있던 내게 초난강의

이런 멀쩡하고 말쑥한 모습은 상당히 신선했고 의외였다.

마치 <왕초>에서 맨발역으로 출연했던 윤태영이 거지분장을 지우고

허우대 멀쩡한 멋진 젊은이로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는 모습을 봤을때의

기분과 비슷했다고나할까.

잘나가는 기업가로서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살던 초난강은 중요한 결혼식에

가던 도중 잠깐 머리를 다듬으려 길가의 한적한 이발소에 들르게된다.

그러나 그 이발소는 들어갈땐 맘대로 들어갈수있어도 나올땐 맘대로 나오지못하는

창살없는 감옥이었다.

그 이발소엔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씩 손님이 찾아오는데 그럴때마다

최고참이발사가 손님의 머리를 깎아주고나서 이발소를 떠나곤했고

새로온 손님은 이발소의 막내가 되어 그때부터 자신이 맞는 13번째의 손님의

머리를 깎아주고 나서야 이발소를 떠날수있게된다.

초난강은 그곳에서 13번째의 손님을 맞아 자신이 직접 머리를 깎아주고 나서야

이발소를 탈출(?)해 나올수가 있었다.

처음엔 이발소의 질서를 받아들이지못하고 이해하지못하고 몸부림치던

그였지만 점점 짬밥을 먹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이발소에 적응하고

순응하게 되었고 결국 이발소를 나와 현실세계로 복귀한 그는

이발소안에서 보냈던 1년의 시간이 바깥세상에서는 전혀 흐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다시 이발소로 돌아가보지만 이발소가 있던 자리엔

아무것도 없었다----는 어찌보면 상투적이면서도 꽤나 교훈적인 작품.

근데 사실 내겐 그렇게 크게 맘에 와닿진 않는게 나같으면 1년의 시간낭비없이

다시 사회로 복귀한게 기뻐서 기꺼이 현실사회에 뛰어들텐데 초난강은

무슨 아쉬움이 남아서 그토록 슬퍼하며 흐느꼈던건지 알수가 없다.

이발소에 있던동안 그는 뭔가 큰 깨달음이라도 얻은것일까.


< BALCK ROOM >

단연코 다섯가지 에피소드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봤던 에피소드이다.

재기발랄하고 엽기발랄하게 넘쳐나는 아이디어가 정말 압권인 에피소드였다.

이 작품은 스맵의 멤버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있다는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았는데 꽤나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일본어를 알아들을수있었다면 더 재미를 느낄수있었을텐데

아무튼 도무지 정상적인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라고는 보여지지않는

엽기적인 대화내용들도 재미있었고

정확하게 찝어말하기는 어렵지만 뭔가 상당히 일본적인 - 왜색이 짙게

풍기는 유머들도 재미있었다.

제목처럼 어둡고 황량한 방안에서 식탁하나를 배경으로 세사람간의

한창 핀트가 어긋나고 아귀가 맞지않는 부조리와 모순의 대화만으로 진행되던 전반부는

코믹하면서도 뭔가 공포스런 후반부를

암시하는듯한 묘한 긴장감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중간에 비상경고등이 켜지면서 분위기는 갑자기 급반전 -

이게 도대체 뭔일이냐?

얘기가 갑자기 특촬물로 변해버리다니.

그렇다.

처음부터 조금씩 등장했던 남극의 모습은 바로 이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을 위한

포석이요 시금석이요 예고편이요 힌트였던 것이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일본특촬물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야말로 반가움과 정겨움에 포복절도를 금치못할 장면들이 숨쉴틈없이

융단폭격처름 쏟아져버리는 것이다.

사실 이 엄청난 반전은 21세기들어 내가 봤던 반전중에서 최고였다고 단언할수있다.

전반부에 흐르던 뭔가 공포와 유머와 긴장감이 뭔가 불편한 불협화음을 이루며

풍겨내던 기묘하고 뒤틀린 분위기에서 갑자기 쾌속무비하기 이를데없는

SF특촬물의 세계로 분위기를 548도 꺾어버리는 후반부의 반전은

그야말로 유쾌상쾌통쾌하기 짝이 없다.

남극기지에 나타난 괴수를 처치하기 위해 로봇(?)을 타고 출동하는 아버지.

말하는걸 보면 약간 비정상적이긴 하지만 아무튼 평범한 아줌마에서

갑자기 특무기관의 오퍼레이터로 변신하는 어머니.

게다가 부모님이 얘기하던 상상속의 그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동생의 모습이라니!

불쌍한 기무라 타쿠야 - 세상에 앞으로 어떻게 그런 흉칙한 여동생을 데리고

지낼런지 심히 우려가 된다.

주인공이 미국유학을 가있던동안 가족들이 전부 위험에서 지구를 지키는

특수기관의 대원들이 되었다니 - 아니 원래부터 그들은 아들하나만을 감쪽같이

속이면서 지구를 지키고있었던것인가.

훗날 아들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면 그때 모든걸 밝히고 정식으로 아들도

같은 대원으로 끼워줄려고 했던것일까.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오기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방안을 질주할만큼

방이 넓은 이유는 바로 그거였다.

그곳은 그냥 평범한 일반가정이 아니라 지구를 지키는 특수기관의 요새였던것이다.

후반부에 사정없이 몰아치는 유쾌한 충격과 즐거운 경악과 터져나오는 감탄과

끓어넘치는 폭소속에 이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 나는 여행을 한다. >

일요일날 돌아오겠다면 여행을 떠난 누나가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이 시체안치소로 향한다.

그런데 누나가 들고나갔던 검은가방은 사라졌고 열차와 충돌시의 충격으로

머리가 떨어져나가서 찾지못하고 있으며 단지 그 시체가 누나라는 증거는

신분증뿐이었다.

주인공은 누나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누나,그리고 그녀의

검은 여행가방을 찾아 떠나게되는데.

사실 이 얘기도 이런류의 이야기를 어느정도 접해본 사람이라면

대충 줄거리를 짐작할 정도의 평이한 스토리를 보여주고있다.

처음엔 그녀가 과연 살아있는지 죽었는지가 관심의 초점이었고

의혹의 대상이었으나 조금씩 죽음자체는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라스트신에서 그녀의 여행가방을 열었을때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었을지

대부분의 관객들은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으리라는 생각도 든다.

중간에 누나와 동생간의 약간은 러브러브한 분위기가 흐르는 장면에서

쪼끔 위험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근친상간의 암시가 흐르는듯했는데

글쎄다 이건 뭐 확신할수는 없다.

그냥 내가 과민반응을 보인걸수도 있겠지만 속으로 조금 조마조마하기는했다.

전체적으로는 너무 차분하고 조용한 흐름덕분에 지루한감도 있었던 에피소드였다.

그리고 도대체 여기서 얘기하고자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사건의 정확하고 명확한 전모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점이

좀 답답하게 느껴진다.

결국 그녀는 자신이 죽은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자기 머리가 들어있는

여행가방을 들고 계속 여행을 했었단 말인가?


< 어른수험 >

이번 에피소드는 상당히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SF풍자코믹물로서

뒷맛을 깔끔하고 개운하게 해주며 마무리를 지어주는 마지막 에피소드이다.

주인공의 여자친구로 어디서 본듯한 여자가 출연한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철도원>과 <비밀>을 통해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인기도 꽤 많아진 히로스에료코였다.

나는 사진을 몇번본적은 있어도 움직이는 영상을 통해서 료코를

보기는 처음이었는데 꽤나 예쁘더군 - 저런 여자친구 하나 있었으면

세상에 부러울게 없겠다는 사나이의 로망이 불끈불끈....

자격증만능의 시대,아니 자격증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시피된

자격증필수의 시대를 사는 젊은이의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펼쳐진다.

주인공이 여자친구와 함께 극장에 들어가려다가 어른자격증이 없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훈련소로 보내지면서 이 황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곳을 나가기 위해서는 어른자격증시험에 통과해서 자격증을 취득해야만한다.

그래야만 그는 그곳에서 나갈수있고 또한 어른이 되어 사회에서

어른노릇을 하며 살아갈수가 있는것이다.

정해진 기간내에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마빡에 낙인이 찍힌채 평생을

어린이로 살아가게된다.

코믹하게 묘사해서 웃기긴 하지만 만약에 실제로 현실에서 이런일이

벌어진다면 이거 얼마나 끔찍한 일일지 상상이 가는가.

친구들은 전부 어른시험에 합격해서 어른으로 살아가는데

나만 혼자 시험에 떨어져서 나는 어린애라는 낙인을 마빡에 찍고

평생을 어른으로서의 모든 권리를 누리지못한채(당근 결혼도 못한다.)

죽을때까지 어린이로 살아야한다는게 - 생각해보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던가.

사실 나는 이 에피소드를 웃으며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맘이 편치못하고

마음한구석이 찔끔하는게 과연 영화처럼 우리사회에서도 어른자격증제도를

도입해서 어른인증시험을 치룬다면 내가 과연 합격할수 있었을까하는

의구심과 걱정도 들었기때문이다.

그런 기괴한 제도가 없는 이 사회에,이 현실에,이 상황에,이 시대에

그저 감사하고 안도의 숨을 쉴밖에.

모든 시험에는 요령이 있듯이 영화속의 어른시험에서도 시험대비용매뉴얼이

있어서 주인공은 매뉴얼을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장에서 매뉴얼대로

처신을 한결과 결국 계속해서 단계를 올려가게되고

결국 마지막테스트만을 남겨두게된다.

그리고 대다수 관객들의 예상대로 이 마지막테스트는 매뉴얼대로

공식대로 평범하게 출제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그저 공식을 달달 외우는 암기위주만의 단순한 테스트였다면

마지막테스트는 진정 어른으로서 필요한 양심과 인간성과 인격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도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무지하게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였던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은 양심의 소리를 따라서 마음의 소리를 따라서

처신한결과 결국 훌륭하게 마지막테스트마저도 통과하고

당당하게 어른자격증을 따서 퇴소하게된다.

이젠 이쁘기짝이없는 여자친구와 당당하게 극장도 갈수있고

어른으로서 모든 권리를 맘껏 누릴수있게된 주인공.

그러나 마지막의 유쾌한 반전은 보는이의 웃음을 절로 자아낸다.

고생고생해서 겨우 어른자격증을 따냈더니만 이번엔 남자자격증이 없다고?

남자자격증이 없다고 또다시 경찰들에게 끌려가는 주인공과 뒤에서 그를

부르는 료코의 모습으로 이 에피소드는 끝을 맺는다.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산뜻한 유머가 돋보이는 아주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다.


다섯가지의 에피소드가 모두 끝나고 화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오프닝에 나왔던 성당의 모습이 나타난다.

각자의 기묘한 체험을 이야기하러온 다섯명의 젊은이들이 만났다.

이제 그들은 앞으로 어떻게될까?

이것도 혹히 SMAP편특별판 속편이 나오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간만에 본 정말 재미있고 깜찍하고 황당하고 엽기적이고 유쾌하기 그지없는

작품이었다.

극장판을 아직 못본관계로

극장판과 비교해서 얼마나 더 재미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기묘한 이야기>극장판보다는 SMAP편이 더 재미있을거라는

확신이 드는게 극장판이 아무리 재미있다해도 SMAP편만큼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과 <어른수험>은 가장 재미있게 봤던 에피소드로서

이 두개의 에피소드만으로도 <기묘한 이야기>SMAP편은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넘쳐나는 작품이 될것이다.

아직 못본 사람에게는 정말 강력추천하고싶은 작품인데 근데

이게 아마도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가 되지는 않았을텐데....


WRITTEN BY 일본인의 엽기발랄한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못하며 PAROLANTO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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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j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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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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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또뭐져?

접때티비보니까 기묘한 이야기에 체스이야기도 있던데...것도 첨듣는데..

제가 비됴로 봤을때는 산장이야기랑 가상결혼체험이랑 헨드폰얘기밖에 없었거든여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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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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