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노을이 진다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하루가 간다 눈물이 난다
혼자임을 아로새긴다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입술을 깨물어 봐도
끝내 빌어먹을 못난 내 가슴이 자꾸 다시 너를 찾게 돼
하지 않던 화장을 하고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네가 좋아하던 내 모습 무엇 하나도 남지 않게
입에 대지 않던 술을 해 취해야만 잠이 들곤 해
이런 내 모습이 어떠니 이게 네가 남긴 나야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입술을 깨물어 봐도
끝내 빌어먹을 못난 내 가슴이 자꾸 다시 너를 찾게 돼
하지 않던 화장을 하고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네가 좋아하던 내 모습 무엇 하나도 남지 않게
입에 대지 않던 술을 해 취해야만 잠이 들곤 해
이런 내 모습이 어떠니 이게 지금 나야
아무 것도 변한 게 없어 너를 닮아버린 습관들
내 가슴에 녹아 스며든 너란 사람 또 나의 사랑
사랑해도 혼자였던 난 혼자여도 사랑하니까
이런 내 모습도 괜찮아 이게 바로 지금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