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 S20-Z 플립, 기생충 수상만큼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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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13. 오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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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오스카 돌풍 빗대 극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석권만 놀라웠던 게 아니다. 삼성이 새롭게 공개한 갤럭시Z 플립(사진) 또한 충격적이다.”

11일(현지 시간) CNN이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에 내린 평가다. 한국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석권으로 전 세계를 뒤흔든 것에 빗댈 만큼 주요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날 공개한 ‘갤럭시 S20’과 ‘갤럭시Z 플립’에 호평을 쏟아냈다.

외신들이 호평한 부분은 주로 카메라와 배터리 등 삼성전자 특유의 하드웨어 기술력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S20 울트라’에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최대 100배가 가능한 줌 기능을 탑재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갤럭시 S20 울트라’는 샌프란시스코 피어 인근에서 1마일 반(약 2.4km)이나 떨어진 앨커트래즈섬을 찍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카메라 성능을 소개했다. 유력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는 움직임이 많은 축구 경기 등을 찍을 땐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이번 갤럭시 S20는 다르다”고 평했다. 갤럭시S20 울트라로 8K 영상을 찍을 수 있다.

갤럭시Z 플립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미국 IT 매체 시넷은 갤럭시Z 플립이 20만 번 이상 접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비슷한 경쟁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CNBC는 “경쟁사인 애플이 올 9월 들어서야 5G 모델을 선보일 예정인데, 갤럭시 S20는 이보다 반년 정도 빠르게 나온 5G 모델”이라며 차별화 포인트를 짚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6일부터 갤럭시 S20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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