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종업원 간 칼부림이 벌어진 서울 여의도 한 빌딩 지하상가에서 경찰이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날 아침 이 식당에서 일하던 60대 여성 주방 직원 A씨가 길이 20㎝ 주방용 칼로 20대 남성 주방 매니저 B씨의 배를 한 차례 찔러 중상을 입혔다. A씨도 식당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목 부위 상처로 봤을 때,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평소 자신보다 훨씬 어리지만 직급은 높았던 B씨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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