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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약물 복용➝사과' 남태현, 책임감이 필요할 때[Oh!쎈 초점]

OSEN DB

[OSEN=선미경 기자] 남태현은 왜 또 논란을 자초했을까.

밴드 사우스클럽 멤버 남태현이 SNS 라이브 방송 중 돌발 행동을 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가수 활동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흡연과 음주 방송 후 약물을 복용하는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모습들이 여러 차례 등장해 파장이 일었다. 결국 남태현이 사과하며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논란의 파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남태현은 최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위태로운 모습으로 여러 차례 돌발 행동을 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남태현은 “많은 분들이 나랑 있으면 안 좋은 기운을 받는다. 많은 팬 들과 연예계 동료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태현은 “위너라는 그룹에서 나오고 잘 안 된 게 맞다. 참지 못하고 몰상식하게 나온 게 처음으로 죄송하다. 나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하루하루 너무 무섭다”라며 그룹 위너에서 탈퇴한 것에 대해 언급,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남태현은 이날 내내 울먹이며 방송을 진행한 것은 물론, 흡연과 음주를 하는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키기도 했다. 또 그는 방송 중 약을 복용하기도 했고, “하루에 약을 12정 먹는다. 그래서 어제가 기억이 안 나고 그저께도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말했다. 특히 남태현은 “총 어디 있냐”라고 소리치며 불안한정 모습으로 돌발 행동을 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OSEN=조은정 기자]사우스클럽 남태현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cej@osen.co.kr

남태현은 “내 음악 좀 좋아해 달라.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 죄송하다”라며, “사우스클럽이 잘 안 되고 있는데 회사는 이게 우리 잘못이라고 한다. 지원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내내 남태현은 줄곧 불안한 모습이었다. 논란이 될 만한 돌발 행동을 하고, 오열하는 등 위태로운 모습으로 걱정을 사며 스스로 논란만 키우게 됐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앨범과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라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다른 문제는 없다”라고 입장을 밝힌 상황. 남태현이 직접 사우스클럽의 곡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것 같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었다. 음악 작업을 하면서 고민이 커서 벌어진 해프닝이라는 것. 

그러나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한 돌발 행동이었다고 하기엔 남태현의 모습이 매우 위태롭게 보여서 걱정된다는 게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결국 남태현은 “며칠 동안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다. 조금 더 건강하게 작업하겠다. 숨 막히지 않게 많이 사랑하고 아껴가면서 노력하겠다”라고 직접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

[OSEN=최규한 기자]가수 남태현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그럼에도 남태현의 돌발 행동에 대한 논란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남태현 스스로 논란을 자초한 상황. 남태현은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져 있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개인 SNS 역시 대중에게 노출돼 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간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흡연과 음주, 약물 복용까지 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걱정을 사는 것은 물론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라는 반응이다. 

남태현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기는 했지만, 이번 돌발행동 논란은 조금만 더 주의했다면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을 논란이었다. 그가 대중에게 노출된 직업을 가진 만큼 자신의 행동에 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할 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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