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경기 침체도 우려···운영 중인 더함파크 구내식당 주 1회 휴점, 인근 식당가 이용 유도

수원도시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우려되는 골목경기 침체를 의식, 운영 중이던 '더함파크' 내 구내식당을 주 1회 휴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는 운영 중인 더함파크 내 구내식당을 주 1회 임시 휴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증 관련 지역경제 위축 우려에 따른 조치다.

공사에 따르면 권선구 소재 더함파크는 수원도시공사를 비롯한 수원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시정연구원 등 5개 수원시 협업 기관(150여 명)이 입주한 곳으로 평균 200여 명이 구내식당을 이용 중이다.

이번 조치로 코로나 19로 위협받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 만큼이나 우려되는 골목 경기침체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이에 입주 기관 간 협의를 거쳐 주 1회 구내식당 휴장을 결정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이부영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 1회지만 휴장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월 1회 이상 재래시장 이용하기 운동 등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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