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 신청한 당초 지자체 수요 ‘833대’ 보다 대폭 줄어···성남시 49대 가져가 도내 최대

경기도는 올해 총 206대의 전기버스를 도내에 배치한다 <사진=최용구 기자>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는 올해 총 ‘206대’의 전기버스를 도내 지자체에 보급한다. 당초 수요 조사를 통해 환경부에 제출한 833대 보다는 대폭 줄어든 수치다.

도 미세먼지대책과에 따르면 올해 총 14개의 지자체에 206대의 전기버스 공급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성남시가 49대로 가장 많고 뒤이어 고양(37대), 김포(29대), 수원(26대) 순이다. 이 밖에도 ▷안양(19대) ▷부천(14대) ▷오산·양주(6대) ▷광명(5대) ▷파주 (4대) ▷안산·화성·하남(3대) ▷시흥(2대) 등이 편성됐다.

지자체별 공급에는 경유차 보급률을 고려, 기존에 쓰던 경유차 대수의 ‘70%’ 를 전기차로 바꾸는 방침을 우선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예컨데 100대의 경유차를 사용 중인 경우 70대의 전기차를 배정하는 식이다.  

한편 도에 따르면 현재 대당 국비 1억원, 도비와 시비 각각 3000만원, 나머지는 자부담으로 전기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자체 별 수요조사를 거쳐 총 833대의 전기차 배정을 환경부에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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