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RSV 바이러스, 신생아 감염되면 어떤 증세?

입력
수정2020.02.13. 오후 6:40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집단 감염돼 관할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시스

경기도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집단 감염돼 관할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평택보건소는 13일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RSV 감염 신고가 들어와 해당 병원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할 보건당국은 지난 2일 A병원 분만실에서 퇴원한 한 부모로부터 신고 전화를 받고, 역학조사를 실시해 모두 9명의 신생아들이 RSV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성인에게는 콧물, 기침 등 감기 정도로만 느끼는 이 증상이 영유아에게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치명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신생아 7명은 증세가 호전됐으며, 나머지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학조사 중 확인된 접촉자 신생아 38명은 보건당국의 심층 관리를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산부인과는 분만실만 정상 운영 중인 가운데 신생아실은 일시 폐쇄조치된 상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병원의 환경소독을 모두 마친 상태이다"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을 우려해 접촉자 신생아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wjsry21emd@mt.co.kr

▶ 영상으로 보는 고수들의 재테크 비법 ▶ 박학다식 '이건희칼럼'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