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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남해] 허인회 기자= 대구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이진현이 스스로 살아남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진현은 지난 3일 포항스틸러스를 떠나 대구로 이적했다. 이진현은 입단 소감으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매 경기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이진현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대구 선수단과 함께 2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진현은 2차 전지훈련 마지막 날인 12일 '풋볼리스트'와 만나 짧지만 10일간의 대구 생활 소감을 전했다. 이진현은 "대구에서 직접 경험해보니 밖에서 봤을 때와 똑같다. 사람 사는 곳은 다 같은 것 같다. 적응을 잘 하고 있다. 동갑내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을 받지는 않았다"라고 장난 섞인 미소 지은 뒤 "스스로 살아남겠다"고 했다.
이진현은 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FK오스트리아빈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8년 다시 자신을 키워준 포항으로 돌아왔다. 이후 두 시즌 동안 3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뽑아내는 등 활약하며 김학범 감독 눈에 들었다. 결국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올시즌부터는 대구 공격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미 대구 주축 선수로 성장한 동갑내기 김대원은 "진현이는 나무랄 곳 없는 좋은 선수다. 축구도 잘한다"라며 소속팀 동료가 된 친구를 반겼다. 이진현은 올시즌 대구 내 본인의 유니폼 판매량 순위를 예측해달라는 부탁에 "10위 정도 예상한다"면서 "정승원, 세징야, 김대원 등은 이기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우선 성실한 모습으로 대구 생활에 적응해가겠단 각오다. 이진현은 "타 종목에도 좋아하는 운동선수들이 많다. 예전에 NBA의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좋아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성실한 면 때문이었다"라며 올 시즌 대구에서 스테판 커리처럼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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