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정직한 후보' '작은 아씨들' '슈퍼 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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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직한 후보' 스틸컷


◆정직한 후보

감독: 장유정

출연: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4선을 목전에 둔 3선 국회의원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코미디영화. 주상숙(라미란)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국회의원이다. 폐지를 주워 모은 수억 원을 기부한 김옥희(나문희) 덕분에 그의 유일한 혈육이자 손녀인 주상숙도 유명세를 얻었다. 김 여사의 병원비 보험금을 청구하던 중 잘못된 약관을 확인하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정치판에 입문했다. 3선 의원이지만 26평 아파트에 살면서 주민들로부터 소박하다고 칭찬도 자자하고, 남편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보좌관인 박희철(김무열)의 코치 덕분이다. 그러나 4선 선거를 앞두고 그녀는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거짓말로 일관된 삶을 살았던 그녀가 과연 정직한 후보가 될 수 있을까. 104분.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작은아씨들' 스틸컷


◆작은 아씨들

감독: 그레타 거윅

출연: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티모시 샬라메

루이자 메이 올콧의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다. 1918년 처음 영화로 만들어진 후 8차례나 영화화된 인기 소설이다. 네 자매의 사랑과 꿈을 뉴욕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여배우 겸 감독인 그레타 거윅에 의해 재탄생됐다. 첫째 메그(엠마 왓슨)는 배우가 되고 싶어 하고, 둘째 조(시얼샤 로넌)는 작가가 꿈이다. 음악가가 되려는 셋째 베스(엘리자 스캔런)와 화가를 지망하는 막내 에이미(플로렌스 퓨). 이웃집에 살던 소년 로리(티모시 샬라메)는 우연한 기회에 네 자매를 알게 되고, 각기 다른 개성의 소녀들과 인연을 쌓아간다. 그리고 7년 후, 어른이 된 그들의 각기 다른 현실에 놓이게 된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순응하는 자매들과 그 속에서 독립된 삶을 추구하는 조를 통해 여성의 주체성을 강조한다. 135분. 전체 관람가

영화 '슈퍼소닉' 스틸컷


◆슈퍼 소닉

감독: 제프 파울러

출연: 짐 캐리, 제임스 마스던

일본의 게임회사 세가가 지난 1991년 처음 선보인 '소닉'의 실사판 영화. 스핀을 통해 빠르게 달려 적을 제압하는 소닉은 마리오와 함께 세가를 대표하는 비디오 게임 마스코트. 음속을 돌파하는 속도를 뜻하는 소닉붐에서 유래됐다. 소리보다 빠른 초고속 고슴도치 소닉은 자신이 머물던 행성에서 지구로 피신한다. 그의 특별한 능력을 알고 있는 과학자 닥터 로보트닉(짐 캐리)은 세계 정복의 야욕을 채우려 하고, 경찰관 톰(제임스 마스던)은 위험에 빠진 소닉을 돕기 위해 나선다. 영화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이야기를 옮겨왔다. 원하는 곳으로 주인공을 이동시켜주는 설정은 원작에서 옮겨왔지만, 인간세계의 등장인물들이 추가됐다. 짐 캐리는 다양한 표정과 몸짓 연기로 만화적인 캐릭터를 실사영화 속에 구현한다. 98분. 전체관람가

문화부 jeb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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