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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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헬싱의 등장인물. 최후의 대대 소속으로 둘 다 인조 흡혈귀.[1] 최후의 대대의 명령으로 헬싱 본부를 기습하여 무장한 구울 부대의 강력한 힘으로 헬싱 본부를 괴멸시켰지만, 아카드세라스, 월터에게 반격당해 개털리고 둘 다 죽었다. 심플하다

어찌 보면 전형적인 의외로 센 네임드 전투력 측정기형 캐릭터. 좋게 쳐 주면 중간보스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결국 전형적인 네임드 전투력 측정기 캐릭터 답게 아카드여기 1목숨 추가요와 월터여기 집사간지 추가요의 강력함을 대변하고 세라스의 성장 제물이 되는 안습한 행보를 보이는 인물들이다(…).

죽은 후에는 개그 캐릭터 취급인지 후기에서 튀어나와 개그나 만담을 하며 논다. 게다가 오히려 이쪽 비중이 더 높다. 작가가 대놓고 '얘네들은 굴리기 편해서 좋다'라고 말할 정도(…). [2]

여담으로 두 형제가 입힌 피해로 헬싱 부대는 세라스, 월터, 아카드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멸해서 핍 베르나도트와일드 기스 부대를 고용해야 했다. 어떻게 보면 세라스 빅토리아와 베르나도트가 만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 셈.

2 루크 발렌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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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ーク・バレンタイン/Luke Valentine

발렌타인 형제 중 형.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 한국판은 정승욱(TVA, DVD판 OVA)/임채헌(대원판 OVA). 미국판은 패트릭 사이츠.

동생인 껄렁한 얀과 달리 깔끔한 차림의 냉정한 남자. 계급은 준위. OVA에서는 원작에는 없는 단검으로 헬싱기관의 친위대를 초고속이동으로 순살시키는 씬이 나오는 등 꽤 멋지게 나온다. 이 때문인지 원작에도 있는 아카드와의 대전에서는 단검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캐릭터에 대한 취급은 개먹이 혹은 꼭두각시(…).

전부터 아카드에게 흥미가 있었으며, 헬싱 기관에 쳐들어온 직후, 아카드와 싸우기 위해 지하로 내려간다. 전투능력만큼은 봉인상태의 아카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경지여서 아카드도 흥미롭게 상대했으나,근데 아카드는 그저 앉아서 총만 쐈기에.. 어차피 짝퉁 흡혈귀라 술식이나 기타 다른 기술, 재생능력은 전혀 쓸 수 없었기에[3] 구속제어술식이 개방되자 아카드가 꺼낸 사역마를 보고 패닉에 빠져서 목이 찢어져라 비명을 지르더니만 자칼에 다리 하나 날아가고 깽깽이로 도망간다. 그리고 남은 다리도 자칼에 맞아 절단(…)되고 만다.

한창 흥이 난 아카드의 "왜 그러지? 일어나라! 사역마를 불러라! 다리를 재생하란 말이다! 자, 아직 밤은 길다고! Hurry Hurry Hurry, Hurrrrrrrry!!!!!"라는 말에 소리를 꽥꽥 질러대면서 팔에 숨겨둔 데린저를 꺼내 위협사격을 하면서 "이 괴물 자식!"하고 비명을 지른다. 끔살 플래그 추가요 그러자 아카드는 기대가 어긋나자 얼굴을 찡그리면서 "그런가, 너도 결국 그 정도였나. 잘못 만들어진 불쌍한 생물."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악에 받쳐 아카드를 영국 국교회의 개라고 부른다. 이에 아카드는 "닥쳐라! 넌 개먹이다."라는 명대사를 날리며 루크를 개먹이로 리타이어 시켜버린다. 사실 아카드의 TV를 부쉈기에 끔살당한거라 카더라

후반부에 아카드의 개가 월터 쿰 도르네즈에 의하여 두동강이 나면서 다시 등장했다. 아카드가 먹은 존재가 아니라 본래 바스커빌 가의 개의 지배하에 있던 것이 개가 죽으면서 주도권이 바뀐 상태라 아카드의 의지를 따르는 상태가 아니라 잡아먹히기 전의 기억 그대로 살아난 것이다. 잠시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하며 당황하고 있었으나 직후 월터에 의해 억지로 조종당해 아카드를 공격하다가 아카드에게 또 박살난다. 그 후 아카드는 그의 목숨을 먹어[4] 월터에게 환각을 사용해 그를 속인다. 소좌에게도 말단으로 여겨졌는지 루크가 개에서 튀어나오자 소좌는 "아! 저녀석! 그 있잖아, 그 형제"라는 식으로 반응한다. 이름은 박사가 말해 줘서 알았다.

하지만 의외로(?) 계급이 준위인 만큼, 명색은 간부다. 취급만 보면 한없이 안습하지만(…).

헬싱 TVA 6화 마지막 부분에서도 동생인 얀과 함께 등장했는데, 여기에서는 일종의 일기예보하는 것으로 등장했는데, 이 일기예보가 나오기 전에 분명히 헬싱 다음 화라는 자막이 있는데, 어찌 내용이 안 맞다. 그리고, 헬싱 TVA 6화 마지막 부분에 등장할 당시의 발렌타인 형제는 각기 자신들이 죽었던 형태로 등장하는데 (루크는 아카드의 바스카벌 가의 검은 개에 의해 머리가 물어져 머리에서 피가 나고, 얀은 몸에 불이 일어나 있는 상태), 루크인 경우에는 맨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눈이 온통 검은색이었는데, 얀과 일기예보를 할 때에는 눈이 원래대로 나왔다.

3 발렌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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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ン・バレンタイン/Jan Valentine

발렌타인 형제 중 동생. 성우는 나카이 카즈야(TVA)/타카기 와타루(OVA). 한국판은 김광국(TVA, DVD판 OVA)/방성준(대원판 OVA)[5]. 형과는 달리 계급이 언급되지 않았다. 원래 만화에서는 형처럼 잘생긴 얼굴이었으나 OVA에선 성격 때문인지 연출을 위해 위 사진처럼 얼굴이 거침없이 망가진다.

얼굴에 달려있는 피어스나 껄렁한 옷차림등 형인 루크와는 달리 입이 가볍고 경박스러우며 쓸데없이 말이 많은데다 상당히 양아치스러운 인상을 가지고 있다. 형이 아카드를 상대하러 간 사이 자신은 구울 부대를 이끌고 헬싱 기관원 대부분을 몰살시키는 전과를 세운다. 그들마저 구울로 만들어 놓은 건 덤이다. 그러고는 윗층에 있는 인테그라를 비롯한 원탁 회의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어 조롱한다.

하나둘하나둘, 들립니까? 원탁회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몸 걸레같이 굴리는 창녀 같은 헬싱 개년씨 들립니까? 우리는 발렌타인 형제. 난 동생 얀입니다. 잘 부탁해요. 현재 약간 늦은 런치를 먹고 있습니다. 당신 부하들을 맛있게 먹어치우는 중입니다. 당신의 귀여운 대원들은 우리 응가가 되겠죠? 지금부터 죽이러 가겠다. 소변은 해치웠나? 신에게 기도는 드렸나? 방구석에서 벌벌 떨면서 목숨 구걸할 마음의 준비는 OK? 자살할 시간은 있을 테니까 죽는 게 어때? 아, 이거 일단 추천이야. 그럼, 다들 사랑해.[6]

그러나 기세만 좋았다(…). 이 말을 한 직후 구울 부대는 통풍구를 통해 윗층으로 올라온 세라스와 월터에게 전멸하고, 본인은 열세를 깨닫고 오른팔이 월터의 와이어에 뜯겨나가는 것까지 감수하며 회의장으로 냅다 달려나갔으나, 그마저도 자신이 죽이려 했던 원탁회의 멤버들에게 오히려 총알세례를 당하는 등의 굴욕을 당하고 만다. Ah, fuck me

결국은 월터에 의해 패배하고 알고 있는 것을 실토해야 할 신세에 놓이게 되었으나, 증거인멸을 위해 최후의 대대쪽에서 즉시 얀을 태워버렸다. 마지막에 불타죽기 전에 최후의 힌트를 가르쳐주겠다며 Fuck You를 날리면서 "밀레니엄"이라는 말을 남겼다. 부실한 대접에 대한 통수[7]

여담으로 헬싱 기관 습격 때 했던 대사가 "위 위 아래 아래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치사하게도 이쪽만 무적모드라서 말이야."라는 대사가 있었다. 대놓고 커맨드 입력을 하다니!! 사실 BA를 입력 안해서 월터한테 죽은거다.
  1. TVA에서는 최후의 대대 관련 인물이 이들 외에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최후의 대대라는 언급은 없다.
  2. 그리기 쉽다는 말도 꺼내놓았다. 반대로 죠린 블릿츠의 경우에는 문신 그리기가 귀찮다고(…) 했는데……죠린 블릿츠 항목 참조. 이 만화가 안되겠어 어떻게 하지 않으면
  3. 다만 캐슬에 맞은 상처 정도는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었다. 끊어진 다리를 재생시킬 정도는 안되지만 미약한 재생능력은 있는 듯.
  4. 이땐 의외로 평가가 좋아져서 처음엔 '소화도 지지리도 안돼서 배설물도 못된 녀석'에서 '개한테 주기엔 아까웠다.'가 되었다.
  5. 타카기 와타루와 방성준 둘다 우에키의 법칙에서 칼P아쵸를, 소년탐정 김전일에서는 타다노를 맡았다.
  6. 인테그라에게 전한 대사의 전문. 참고로 굵은 글씨 부분의 대사는 나중에 월터가 똑같이 되돌려준다. 그리고 이 대사를 말하면 대개 얀보다는 월터를 떠올린다
  7. TVA에서는 최후에 힌트를 주지 않고 그냥 자신의 몸을 불태워 자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