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엘리미네이션이란 개념은

쌍방간에 유닛이 엇갈려서

서로의 건물을 부시게되는경우

스타는 모든건물이 파괴되면 엘리가 되서 무조건 패배하게됩니다

그걸 설명하는 경기가 마재윤이 한 엘리전인데요

마재윤vs박성훈 경기를 생방송으로봤습니다

신한은행 0809프로리그 2라운드 11월3일 3경기였었는데

2:0 으로 지고있는상황에서 마재윤선수가 나오죠 결과론이지만

힘들게 역전승으로 이기긴했지만 바로다음경기에서 팀이져서 3:1로져서 승리가무색해진감이 없지않아있음

경기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해드릴게요 기본적인 용어는 알거라 생각해서 넘어갑니다

마재윤(6시, 저그) vs 박성훈(3시, 프로토스) 맵 : 네오레퀴엠

마재윤은 박성훈의 2게이트웨이 빌드를 확인하자 본진 트윈 해처리 빌드를 선택 

초반 강한 질럿 압박을 염두에 둔 듯 스포닝풀도 빨리 건설하기 시작한것

박성훈은 2^n 질럿씩 보내고 프로브를 2기까지 동원해 마재윤의 본진을 압박

마재윤은 저글링과 함께 성큰콜로니를 건설하며 버텼지만 박성훈의 질럿압박이 계속들어옴

마재윤은 성큰콜로니 하나를 내준 뒤 박성훈의 첫 공격을 잘 막아냄

박성훈은 강한 압박 이후 마재윤의 입구를 틀어 막고(네오레퀴엠은 역언덕형임) 가스 채취를 준비

마재윤은 몰래 진출시킨 드론으로 9시에 멀티를 시도

마재윤은 드론 밀치기를 시도하며 입구 돌파를 시도

그러나 박성훈은 마재윤의 돌파를 저지했으며 몰래 시도한 9시 멀티도 발견, 질럿 1기를 보냄

마재윤은 또 한번 드론 밀치기를 시도해 박성훈의 질럿들을 걷어냄

드론 피해가 상당히 컸지만 9시 멀티를 지켜냄

이후 박성훈은 스타게이트를 건설하려다 취소하고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건설

아둔까지 건설하고 발업 질럿 확보도 준비했고 질럿을 꾸준히 생산

마재윤은 9시 멀티를 활성화시킨 뒤 히드라리스크 덴을 건설해 히드라리스크를 생산

박성훈은 리버를 확보해 한 타이밍 강력한 압박 공격을 시도

이에 마재윤은 발업 저글링으로 박성훈의 빈집을 공격

그러나 박성훈의 정면 공격은 너무도 강력해서

박성훈은 프로브만으로 마재윤의 저글링을 제압한뒤 발업 질럿, 리버로 강력한 공격을 성공

마재윤은 박성훈의 빈집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엘리전을 유도

이에 박성훈은 본진을 버리고 발업 질럿, 리버로 마재윤의 본진을 공격(이게 사실상 큰실수였음

리버만 본진에 냅뒀으면 마재윤의 빈집공격 막고 자신의 질럿은 마재윤이 막을수없는 상황인데

왜 리버까지 대리고 갔는지 이해불가능)

셔틀로 프로브를 실어 나르며 섬 지역에 파일런을 소환해 엘리미네이션을 방지

하지만 믿지 못할 반전이 연출됨 마재윤은 박성훈의 마지막 파일런을 기막힌 오버로드 정찰로 발견하고

저글링을 투입해 엘리를 시키기위한 공격을 시도

박성훈은 급히 셔틀로 질럿과 리버를 태워와서 파일런이 파괴되는걸 막으려고 했지만 지켜내지 못함

결국 마지막 건물인 파일런파괴되고 박성훈 엘리 마재윤승

사실 박성훈이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해서 방심한경기였음 돈도 파일런지을때

143원정도 남았는데 파일런 하나를 더 짓지않은것도 큰실수지만

(마재윤이 저글링으로 마지막 파일런을 때릴때당시 마재윤도 건물이 히드라덴밖에 없었고

질럿이 히드라덴을 때리고있었으므로 파일런하나만 더지워놔서 10초정도만 버텼어도 박성훈이 이긴거였음)

그러나 애초에 마재윤이 히드라,저글링 빼돌려서 박성훈의 본진으로 빈집공격갔을때

리버를 냅뒀으면 박성훈이 질래야 질수가없는 상황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