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안녕하세요 어느 한 중학교에 다니는 역사를 좋아하고 특히 한국사는 필수라 생각하는 이제 막 16살이자 아직 배워나갈 게 많은 소녀입니다 오늘은 단지 질문이 아니라 하고싶은 말들을 어딘가 할 곳이 없어 여기라도 끄적여 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오늘은 삼일절이며 100주년이 되는 날 입니다 하지만 제 또래 아이들이나 저보다 선배 이신분들 혹은 저보다 어리신 분들 대체로 민족의 아픔을 겪은 상처많은 역사를 묵념하거나 같이 슬픔을 느끼거나 그런 모습을 이젠 잘 찾아볼 수 가 없습니다
가슴 아픈 일들을 알려주는 기사, 책, 영상 등등 챙겨보는 학생들도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이러다 우리들 기억 속에서 이런 가슴 아픈 일들이 아예 잊혀지는 건 아닌가 심히 걱정도 됩니다

물론 기사, 책, 영상 등을 챙겨 읽고 보고를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그것을 읽고 보고는 또 학생들의 자유이기도 하고 선택 할 수 있는 권리라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역사를 모르는 건 나쁜 게 아니지만 역사를 무시하고 피하는 건 나쁜 것이라 생각 합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 이라는 단어도 결국 과거에 불과합니다
나중에 우리 후손들이 우리 시기의 가슴 아팠던 일들을 기억 속에서 아예 꺼내지도 않고 너도 나도 우리 존재 자체가 그들에게선 별 의미 없는 걸로 넘어간다면 어떻습니까

저는 많은 아픈 일들을 없던 일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후손들을 생각한다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유관순 열사 같이 독립을 위해 힘쓰셨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라는 것도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아픔과 상처를 잊지 않기 위해 교육적으로 이런 한국사를 중심으로 좀 더 획기적으로 넓혀 배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민족의 아픔이라 말씀하시면서 무심한 제 또래를 보실때도 과연 지금의 우리가 한민족인지 의문이 드네요
빼빼로데이가 우선인지 삼일절이 우선인지 묻고싶습니다
발렌타인데이도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라는 것도 과연 몇명이 알고 있을까요?


일제강점기는 특히 저희 “민족”에겐 잊으면 안되는 깊은 상처를 가진 역사인데 사람들에게 이런 역사를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제대로 알고있는지 되묻고싶습니다
이대로 무심해져도 되는 일 인지요
누군가는 묵념하고 누군가는 남일인 마냥 넘어가는 날
그날이 바로 오늘이네요 삼일절 100주년.


이런 글 내용이 마음에 안 드시고 언짢다면 당신에게 하는 소리이니 잘 새겨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다시 한 번 생각 해 주셨음 좋겠네요 이 상황에 이렇게까지 글을 적는 제가 못된건지 아니면 이 글을 보고 언짢고 화나는 분들이 못난건지요

단지 저의 생각을 적은 진부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 프로필 이미지
  • 질문수43
  • 채택률97.5%
  • 마감률97.5%
닉네임비공개
작성일2019.03.01 조회수 180
질문자 채택
2번째 답변
탈퇴한 사용자의 답변입니다.
프로필 사진
저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일도 아는사람만 알고 다른 대부분,아니 대다수의 사람들은 발렌타인 데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역사는 기억해야 할일인데..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저도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3.1절을 삼점일절 삼점일 이라고 부를는 사람이 있을만큼 우리역사는 많이 잊혀지고 있습니다.
기억할만한 확실한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일에 나 초꼬없쪄 하면서
징징대는 경우라던지, 3.1절이나 5.18 민주항쟁날 정도야 아무것도 아니다 하는 그런사람들도 알아야 할텐데요..
물론 질문자님처럼 전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역사는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중근의사 명언은 지켜야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란 없다”

이상!
역사를 사랑하고 역사를 배우는 초 6이였습니다!
1번째 답변
공룡dragon79
채택답변수 335받은감사수 1
지존
프로필 사진

40대 이상 남성

경호/경비직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프로필 더보기

역사를 좋아하는 학생인가보네요...

그러면 영풍문고.같은 대형서점이나 인터넷서점에서 한권으로보는 한국사101장면을 보시면 학교에서는 다루지않는 역사공부를 기본은 하실것입니다....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