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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 “중독성 강한 신곡 ‘동네오빠’, 만족도 100%”[EN:인터뷰③]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영기가 신곡 ‘동네오빠’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만족도 100%에 달할 정도로 자신 있게 준비한 곡으로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2008년 MBC 공채 개그맨 17기로 데뷔한 영기는 MBC ‘개그야’, ‘꿀단지’, ‘개그쇼 난생처음’, ‘코미디에 빠지다’, SBS ‘웃찾사’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던 영기는 2018년 12월 트로트 가수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영기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발라드 부를 때도 트로트 느낌이 나올 정도로 태어날 때부터 어느 정도 트로트 감성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요즘 트로트 부르기 좋은 시대라는 말을 하지 않나. 내가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었다. 좋아하는 일로 돈도 벌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만 해도 유산슬(유재석), 김영철 등 개그맨들의 트로트 도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개그맨 출신 가수들에 대한 편견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영기는 “편견을 많이 깼다고 생각한다. 그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며 “‘미스터트롯’에서도 마스터 중에서 제가 가수인줄로만 아셨던 분들도 계셨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아예 개그에 대한 꿈을 아예 포기한 것은 아니다. 영기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개그 무대에 오를 의사가 있음을 밝히며 개그와 노래를 모두 병행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개그는 제가 너무 사랑하는 분야다. 개그에는 결정타를 날리는 공격수들이 있는가하면 누군가를 받쳐주는 역할도 필요하다. 웃음을 위해서 받쳐주는 역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기회가 닿으면 개그 프로그램에 꼭 출연할 생각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영기는 지난 2월 10일 신곡 ‘동네오빠(Prod.플레이사운드)’를 발표하며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네오빠’는 현실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동네에 한 명쯤은 있는 동네오빠를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영기는 작사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재기발랄함을 가사에 담았다. 트로트 장르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독특한 구성도 대부분 영기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영기는 “처음에는 작곡가들도 가사를 보고 신기해 할 정도였다. 오히려 저한테 괜찮겠냐고 묻더라. 도입부에 ‘플레이 사운드’라고 전자음이 나오는 것도 유쾌하다”라며 “장난기 넘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기는 “노래에 대한 만족도는 100%다. 마치 맞춤 정장처럼. ‘장윤정 트위스트’ 이후 끊어진 트위스트를 다시 보여주고 싶다고 했더니 작곡가들이 완벽하게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어줬다. 초반에 소리를 길게 끌고 싶다고 했더니 ‘오빠’만 9초나 끌어줬다”라며 “환청이 들린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곡이다”라고 자신했다.

영기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출연하기 전부터 오랜 기간 ‘동네오빠’를 준비해 왔다. 운이 좋게 ‘미스터트롯’의 후광 속에 발표된 신곡 ‘동네오빠’는 11일 기준 멜론 성인가요 차트 26위, 소리바다 인기차트 3위 등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기는 “방송이 끝난 후에도 하루도 못 쉬었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지금의 열기나 관심이 식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사실 대단한 분들이 정말 많이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높은 순위를 거둘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노래를 듣고 주변에서 ‘딱 너 같은 거 냈다’라고 하시는데 그게 제일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우울할 때나 출근할 때 들으면 정말 좋은 곡이다. 이 곡을 듣고 즐거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신이 보여주고 있는 세미트로트, 댄스트로트 안에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영기는 음악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영기는 “노래 스타일이 굉장히 친근하지 않나. 그런 의미로 무대 의상도 편한 트레이닝 복을 선택했다”며 “감동은 다른 사람에게서 받으시고 저한테는 즐거움만 받으라는 말을 자주한다.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많이 준비하고 있다.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소통의 왕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영기는 “최근에 방송 촬영 때문에 고향에 갔는데 어머니의 무릎 상태가 안 좋으시더라. 일을 하면 안 되는 상태였는데 일을 하셨던 거다”라며 “제가 열심히 해서 수입이 늘어나면 어머니를 서울에 모실 수 있다. 당분간 그 목표를 위해 달리고 싶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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