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민아블로그)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남자친구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에 ‘영원히 둘이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동시에 남지친구와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을 올려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조민아는 “오늘은 당신과 맞이하는 첫 발렌타인데이. 물론 기념일이라서도 특별하지만 소중한 당신과 모든 날들이 살면서 맞이하는 첫 날이자 마지막 날이라 내겐 매일 매일이 특별합니다. 영원히 둘이서 그려갈 하루하루가 기대돼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그랬죠? 나보다 5분만 더 살아 달라고. 눈감는 순간까지 당신 손 잡고 눈 보고 외롭지 않게 가고 싶어서. 내 욕심이야. 아는데도 난 끝까지 당신과 함께 이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랑해요. 나만의 바라봐 주었던 당신의 직진길로 폭주중이에요 나. 내 우주 당신을 향해. 지금처럼 꽁냥꽁냥도 하고 가끔 디지게 혼도 나면서 알콩달콩 늙어가요. 늙어서 할머니가 되어도 당신에겐 평생 사랑스러운 한 여자이고 싶습니다”고 달달한 프러포즈를 고백, 결혼 임박 소식을 전했다.

▲ ▲(사진=ⓒ조민아블로그)

한편 조민아는 올해 나이 37세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걸그룹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다. 탈퇴 이후 조하랑으로 개명, 제과점을 운영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베이커 영업을 종료했다.

 

[전문]

오늘은 당신과 맞이하는 첫 발렌타인데이. 물론 기념일이라서도 특별하지만 소중한 당신과 모든 날들이 살면서 맞이하는 첫 날이자 마지막 날이라 내겐 매일 매일이 특별합니다. 영원히 둘이서 그려갈 하루하루가 기대돼요.

매일 아침마다 당신이 잠을 깨워주고 밤마다 자장 자장 재워주면 좋겠다. 영원히 둘이서. 둘만의 세상에서. 나의 모든 소망과 꿈들을 당신의 모든 것들을 함께 나누고 그려가며 우리만의 그림으로 만들어 가고 싶어요.

내가 그랬죠? 나보다 5분만 더 살아 달라고. 눈감는 순간까지 당신 손 잡고 눈 보고 외롭지 않게 가고 싶어서. 내 욕심이야. 아는데도 난 끝까지 당신과 함께 이고 싶어요.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른 우리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스미면서 행복을 느껴가고 있어요. 앞으로 더 많은 날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겠지요.

당신의 과거엔 내가 없었지만 지금 항상 곁에 있듯이 영원히 둘이서 함께 할 거예요. 내가 당신 보호자이고 등불이자 전부니까.

사랑해요. 나만의 바라봐 주었던 당신의 직진길로 폭주중이에요 나. 내 우주 당신을 향해. 우리만의 행복을 위해. 영원히 둘이서. 지금처럼 꽁냥꽁냥도 하고 가끔 디지게 혼도 나면서 알콩달콩 늙어가요. 늙어서 할머니가 되어도 당신에겐 평생 사랑스러운 한 여자이고 싶습니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엄마처럼 때론 아기처럼 때론 누나처럼 항상 옆에 있어 줄게요. 그러니까 행복만 해요. 아픈 건 씩씩하게 내가 다 할게. 내 우주. 내 남자.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전부.

당신과 내가 손잡고 걷고 있는 세상이 아름다워서 꽃길이 아니라 힘겨움도 즐거움도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겪어내고 있기에 그게 어떤 길이든 꽃길 입니다. 늘 곁에서 더 많이 노력하고 아끼고 존중하고 배려하며 끝까지 사랑할게요. 감사합니다. 당신 여자라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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