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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슈가맨3' 엔플라잉 '2020 Don't Cry' 승리, 여자친구 '칵테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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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슈가맨3'에서 엔플라잉이 2020버전 'Don't Cry'를 선보여 역주행송 대결에서 승리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

14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서는 엔플라잉과 여자친구가 게스트로 등장해 10대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여자친구는 상큼한 매력을 뽐내며 슈가맨3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얘기했고, 이어 유재석이 곧 무대에 올라 오늘의 재석팀 슈가맨을 소개하게 됐다. 유재석은 오늘의 슈가맨의 대표곡을 "94년도를 강타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관객들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던 유재석은 빠르게 정답을 맞히는 관객들에 매우 놀랐고, 한 관객은 "이거 100불 갈 것 같다"고 좋은 느낌을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전주 미리듣기를 듣게 됐고, 감질맛 나는 전주 미리듣기가 끝난 후 진짜 전주가 시작됐다. 미리듣기만으로도 하나씩 점등이 시작됐던 것이, 곡의 본격적인 전주가 시작되자 10대 방청석에서도 엄청난 기세로 불이 들어왔다.

방청석의 관객들은 익숙한 멜로디에 몸을 들썩이며 환호했고, 이는 출연진들도 마찬가지였다. 소환 게이트에 보인 두 사람의 실루엣에 모두들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이어 10대와 20대, 30대와 40대 등 세대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익숙한 노래인 '칵테일 사랑' 노래가 스튜디오에 울려 퍼졌다.

이어 그룹 마로니에의 신윤미와 권인하가 소환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에 유재석과 유희열은 박수를 보냈다. 마로니에의 신윤미와 권인하는 변치 않은 목소리와 합으로 '칵테일 사랑'을 불러보였고, 게스트로 출연한 여자친구도 즐겁게 노래를 함께 불렀다. 이어 신윤미와 권인하의 근황 토크가 진행됐다. 

노래 '칵테일 사랑'과 관련한 토크에 이어서 마로니에의 신윤미와 권인하는 또 다른 곡인 '동숭로에서'라는 곡을 열창해보였다. 감성이 가득 담긴 보컬과 중후한 매력의 무대에 모두들 입을 떡 벌리며 감탄했고,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치 않은 멋진 노래임을 증명했다. 

신윤미는 특히 여자보컬계에서 '코러스 금손'으로도 불렸다고 권인하가 전했다.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비롯해 여러 곡의 명품 코러스로 참여했다는 신윤미에 유재석은 크게 놀라며 "어디서나 저희 곁에 계셨던 거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신윤미와 권인하는 또 다른 명곡을 열창했고, 다음으로는 유희열팀의 슈가맨이 소개됐다.

희열팀의 슈가맨은 바로 'Don't Cry'의 주인공, 더크로스였다. 더크로스의 등장에 방청석에 있던 관객들부터 출연진들까지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노래로, 더크로스는 '항해'라는 노래를 선정하기도 했다. 김혁건은 "제가 몸을 쓸 수 없는 폐인이 됐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음악하자며 손을 내밀어준 시하"라고 얘기하며 동료 이시하에 고마움을 건넸다.

"그래서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라는 김혁건의 고백에 이시하는 울컥한 듯 붉어진 눈시울로 미소지었다. 불의의 사고로 걸을 수 없게 된 김혁건에 이시하는 언제나 곁을 지키며 처절한 삶의 시기를 함께 버텨주었었고, '항해'노래가 흘러나오자 여자친구의 은하와 김이나, 방청석에 있는 관객들 모두 눈물을 흘렸다.

이어 헤이즈는 "노래하기 힘드시겠지만 한 곡 요청해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이시하는 10년 전 돈이 너무 없었던 시절 저작권 담보 대출이란 것에 손을 대려고 했던 이야길 꺼냈다. 이 노래 때문에 어려운 고비를 넘기는구나 싶었다는 이시하는 그때 당시 그 곡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렇게 부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은 못했는데"라고 이시하와 김혁건은 감격한 듯 얘기했고, 더크로스의 유명한 곡인 '당신을 위하여'를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함께 불러보였다. 김혁건은 이 무대를 "데뷔 무대"라고 얘기했고, 이에 방청석의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곧 더크로스는 '당신을 위하여'를 불러보였다. 2003년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당신을 위하여'. 한번도 무대에서 빛을 발한 적은 없었지만 노래방에서는 남성들의 애창곡으로 손꼽히는 명곡이었다. 17년이 지난 오늘 그 명곡의 방송 첫 무대,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았다.

더크로스의 무대가 끝나고 모두가 박수를 보냈고, 이어 2020 버전의 'Don't Cry'를 엔플라잉이 부르게 됐다. 엔플라잉은 파워풀한 보컬과 멋진 연주실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엔플라잉의 무대에 더크로스 김혁건도 감탄하며 조용히 감상을 이어갔다.

엔플라잉 멤버들은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Don't Cry'무대를 보여줬고, 우수에 젖은 듯한 목소리로 멋지게 노래를 불렀다. 특히 엔플라잉의 보컬 유회승은 '영원히' 하이라이트 부분을 한 치의 미스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냄으로써 방청석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재석도 고개를 끄덕이며 엔플라잉의 무대를 지켜보았고, 엔플라잉 멤버들은 밴드의 매력을 십분 살려 그때의 감성을 다시 떠올리게 하면서도 색다른 무대를 연출해냈다. 엔플라잉의 무대가 끝나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며 "너무 잘했다"고 감탄했다. 다음으로는 여자친구가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2020버전으로 연출했다.

여자친구는 걸그룹만의 상큼하고 발랄한 색깔로 '칵테일 사랑'을 불러보였다. 직접 맞춘 안무로 여자친구답게 칼군무를 선보이며 밝은 매력을 뽐낸 여자친구의 무대에 세대를 막론하고 모두가 집중했다. 여자친구 멤버 신비는 춤 담당 멤버답게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자친구의 새로운 재해석에 마로니에의 권인하와 신윤미도 감탄하며 무대를 지켜봤다. 여자친구 멤버들의 무대에 엔플라잉 멤버들도 신나게 호응하면서 응원을 보냈다. 은하는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가창력을 뽐냈고,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여자친구의 무대가 끝나자 모두들 박수를 보냈다.

10대 남학생들을 비롯해 원곡을 부른 권인하와 신윤미도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어 세대별 투표를 통해 오늘의 승리 팀을 결정하게 됐다. 신윤미는 "오늘 여자친구분들이 저희 노래를 불렀는데 너무 예쁘고, 잘 하고, 그래서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흐뭇해했고 더크로스의 김건혁도 "여자친구는 천사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엔플라잉 최고입니다. 전율을 자아냈습니다. 정말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엔플라잉에 응원의 격려를 전했다. 어떤 팀이 승리할지 기대되는 가운데, 역주행 송 대결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엔플라잉 유회승은 결과가 나오기 전 "안돼요, 안돼요"라며 안절부절 못했고 투표 결과는 30대 70으로 엔플라잉이 이긴 것으로 드러났다. 유재석은 "우리도 열심히 했지만 이건 인정이야"라고 말했고, 여자친구는 엔플라잉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JTBC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양준일, 프리스타일 등 추억의 스타와 노래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며 멋진 무대를 보여줌으로써 세대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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