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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로스 김혁건 교통사고 충격…"2년 간 식물인간 상태"


입력 2014.10.20 12:13 수정 2014.10.20 12:16        김명신 기자
더크로스의 김혁건이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사연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_방송캡처 더크로스의 김혁건이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사연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_방송캡처

더크로스의 김혁건이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사연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김혁건이 출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2년 넘게 무대에 설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혁건은 "군대 제대 후 교통사고가 났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는데 출발하는 차에 정면충돌했다"면서 "병원에 부모님이 오셨는데 의사가 아버지께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부모님 얼굴을 본 후 마음의 정리를 하고 의식을 잃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깨 이하 근육이 모두 마비돼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다. 멤버 이시하의 용기를 주는 한마디에 소리를 내보기 시작했다"면서 "나는 포기를 했는데 주변사람들이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 마음에 노래를 한 글자 한 글자 부르기 시작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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