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로스 김혁건 사고, 사지마비 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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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14. 오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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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건 인스타그램 캡처


'더 크로스' 김혁건이 불편한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감동의 무대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14일 밤 방송된 JTBC '슈가맨 3'에 슈가맨으로 소환된 더 크로스 김혁건은 휠체어를 탄 채 등장했다.

이에 출연진들의 눈시울이 이내 붉어졌다. 이시하는 그런 김혁건의 휠체어를 끌어줬다.

하지만 김혁건의 'Don't Cry'의 폭발적인 고음을 완벽히 소화해냈고,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김혁건은 과거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자신의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김혁건은 "김혁건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2년 넘게 무대에 설 수 없었다”며 “군대에 다녀온 후 교통사고가 났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는데 출발하는 차에 정면충돌했다. 차에 얼굴을 박고 땅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깨 이하 근육이 모두 마비돼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다. 멤버 이시하의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에 소리를 내보기 시작했다”며 “나는 포기를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 마음에 노래를 한 글자 한 글자 부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혁건은 이날 방송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다시 저의 유일한 히트곡인 돈 크라이너를 부를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며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여 예전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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