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前매니저, 도박에 빠져 내 속옷까지 훔쳐 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8.12 14:47 / 조회 : 1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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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는 형님' 방송 화면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과거 매니저에게 자신의 물건을 모두 도둑 맞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손담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히트곡 '미쳤어'로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절 매니저가 자신의 물건을 모두 훔쳐갔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집에 세콤(보안 시스팀)을 설치해야 했는데, 엄마도 (시간이) 안 된다고 해서 매니저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이어 "내가 활동하고 있을 때 매니저가 이삿짐 센터를 불러서 우리 집에 있는 침대, TV, 책상 등 모든 가구들을 하나도 안 빼놓고 가져갔다"며 "거기에 속옷까지 있으니까 더 수치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믿었던 매니저가 손담비의 뒤통수를 쳤다는 것. 매니저가 당시 근무하던 회사의 사무용품까지 절도했다고 손담비는 폭로했다.

듣고 있던 '아는 형님' 멤버들이 황당해 하자 손담비는 "(매니저가) 도박에 빠졌었다"며 "(매니저를) 잡았는데, 아무 것도 못 찾았다. 다 팔았다더라. 그래서 모두 다시 새로 산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인 김희철도 슈퍼주니어 숙소의 물건들을 훔쳐갔었던 매니저의 과거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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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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