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스토브리그’ 떠난 남궁민, 남겨진 드림즈 모두가 행복했네 [종합]

SBS ‘스토브리그’ 방송 캡처
드림즈는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고,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은 새 직장을 찾았다.

드라마와 스포츠계를 뒤흔들며 올겨울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거듭났던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연출 정동윤/ 극본 이신화/ 제작 길픽쳐스)’가 14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백승수는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답게 맡았던 팀이 모두 우승 후 해체를 했던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초반 프런트들과 대립을 겪기도 했지만 임동규(조한선 분)와 강두기(하도권 분)의 빅트레이드를 성공시키며 스스로 능력을 증명했고, 이후 드림즈 고인물 고세혁(이준혁 분)을 해고시키고, 병역기피 여론이 있었지만 실력은 출중한 길창주(이용우 분)를 외국인 선수로 영입하는가 하면, 임동규를 재 트레이드하는 등 파격 행보를 이어왔다.

마지막회를 앞둔 지난 15회에서 백승수는 드림즈 해체를 발표하러 간다는 권경민(오정세 분) 사장의 말에 “아니. 나도 많이 바쁠 것 같애”라고 한 방을 먹인 후 “드림즈를 매각하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백승수의 말처럼 드림즈는 IT기업 PF소프트에 매각됐고 자신의 거취를 빼곤 원하던 선수와 프런트 고용승계, 연고지 유지를 이뤄냈다.

팀을 매각하고 재창단하는 과정에서 이제훈이 성공한 IT기업 대표로, 펭수가 창단식 사회자로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SBS 제공
백승수 단장이 떠난 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세영(박은빈 분)은 그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남을 방법이 없겠냐”고 간절하게 물었다. 백승수는 괜찮다며 “저한테는 처음으로 무언가를 지켜낸 기억이 될 것 같다. 이걸로도 힘이 많이 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만년 꼴찌팀 드림즈 역시 꿈같은 일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우승팀 세이버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된 것이다. 우승 여부는 시청자의 몫으로 남겨뒀다.

백승수는 새 직장을 얻었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 아닌 권경민의 소개로 새로운 스포츠 단장으로 가게되며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됐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새로운 이야기를 갈망하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저격하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방송 연장과 시즌2 요구가 빗발치면서 화제성을 입증했다.

스포츠경향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스포츠경향 인기 무료만화 보기]
[지금 옆사람이 보고있는 뉴스]

©스포츠경향(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