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 연이은 성폭력 고발…종합 대응체계 마련"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확대…공공형 수영장 확충"
"기초노령 연금 수급대상, 건강 스포츠 이용권 신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재원 자유한국당 2020 희망공약 개발단 총괄단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아동부터 청년,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세대를 아울러 온 국민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는](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0/02/13/NISI20200213_0016077828_web_20200213140917_20200213184903628.jpg?type=w647)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자유한국당이 13일 영화 '기생충'을 이을 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해 세부담을 줄이고 체육계 등의 불공정 실태를 바로잡을 공약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 총괄단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대중과 여론의 인기만을 쫓아 포퓰리즘 정책을 제시한 것과 달리 문화예술계 단점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온누리 문화공약'의 구체적 내용은 ▲문화콘텐츠 맞춤형 지원 확대 ▲'청년 문화패스' 신설 ▲문화에술체육계 불공정 실태 개선▲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지역별 문화체육 콤플렉스 조성 ▲'어르신 건강 스포츠 이용권' 신설 등이다.
김 의원은 "영상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영화 100년의 역사를 다시 쓴 영화 기생충의 업적이 또 다른 영화와 문화산업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에 비해 문화콘텐츠 사업이 수출할수록 세부담이 늘어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 수출확대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국당 영입인사인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 초빙교수는 "현행에 맞춰진 외국 납부세 공제를 문화콘텐츠 사업에도 적합하도록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영상 콘텐츠 사업에 대해서도 제조업의 R&D(연구개발) 세공제와 유사한 투자도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재원 자유한국당 2020 희망공약 개발단 총괄단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아동부터 청년,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세대를 아울러 온 국민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는](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0/02/13/NISI20200213_0016077827_web_20200213140917_20200213184903637.jpg?type=w647)
이어 박주연 공약개발단 청년공감레드팀 위원은 "19세부터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특화된 문화체육 관광 패스제도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공립 대상 기관에서 주최하는 전시와 공연에 한해서 할인 혜택 기능만 있던 기존의 문화패스와 교통수단을 할인하는 철도패스와 지역별 관광패스의 기능을 결합해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영입인재인 김은희 코치는 "연이은 성폭력 피해 고발이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스포츠계의 공정윤리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종합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 차원의 공정윤리 대응관을 상시 운영을 지원하고 신고자와 피해자에 대한 고충을 보완하겠다"며 "미성년자인 학생 선수를 전담 대응하는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생존 교육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수영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초등 3·4학년 대상 수영교육 집중 학년제를 실시하겠다"며 "공공형 수영장을 확대 건립해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겠다. 민간 수영장을 이용하는 학교는 개별로 수영 교육 예산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국당은 전국의 낙후된 공공 체육시설을 복합 문화체육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 중 약 20만명에게 '어르신 건강 스포츠 이용권' 지원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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