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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주차→요리 대폭소...이래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인 그녀 [어저께TV]

[사진=MBC 방송화면] '나 혼자 산다'에서 장도연이 일상을 공개했다.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장도연이 '나 혼자 산다'를 사로잡았다. 그의 솔직한 일상이 무지개 회원들을 폭소케 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장도연이 새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했다. 

'나 혼자 산다'의 '박 대상' 박나래와 절친인 장도연은 이미 박나래의 일상을 함께 하며 '나 혼자 산다' 멤버들에게도 익숙한 존재였다. 이에 박나래는 "저랑 친한 분들이 많이 나왔지만 어느 때보다 긴장되고 떨린다. 너무 친해서 물가에 내놓은 애 같다"며 걱정했다.

장도연은 "오히려 저는 편하다. 박나래가 있어서"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 당일 발렌타인데이이기도 했던 터. 장도연은 미리 준비한 초콜릿을 기안84에게 건네며 "다른 분들보다 못 받으실 것 같아서 준비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윽고 공개된 장도연의 집. 장도연은 침대를 꽉 채운 큰 키로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오전 8시에 알람을 맞추고 일어났고, 이른 아침 집 앞에 배달 온 신문을 챙겨보는 의외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나래는 "쉬는 날에도 늘 일찍 일어난다"며 장도연의 부지런함을 증언했다.



그러나 허당기도 분명했다. 장도연은 직접 콩나물에 물을 주는가 하면, 집 안에서 움직이는 와중에도 최대한 짧은 동선을 이용하기위해 소파를 건너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콩나물은 왜 햇볕을 보면 안 되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하는 등 어리숙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장도연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내내 영어 라디오를 들으며 영단어들을 따라했다. 다양한 억양과 표정으로 강한 영어 발음을 따라하는 모습이 무지개 회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장도연 역시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며 "너무 꼴보기 싫다"고 격하게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도 장도연의 '허당'은 계속됐다. 이번엔 주차가 문제였다. 지나치게 좁은 주차 공간으로 인해 장도연이 차를 정확히 대기 힘들었던 것. 이에 먼저 목적지에 도착해 아이템 회의를 논의하고 있던 코미디언 허안나, 이은형이 동시에 나와 장도연의 주차를 거들었다. 차를 빼고 돌아가는 길 역시 후진으로만 빼야 하는 험난했던 상황. 이은형은 끝까지 장도연의 운전을 도와주면서도 "꼭 차 팔아라"라고 소리쳤다.



집으로 돌아와 요리를 하는 순간 장도연의 '허당 매력'은 정점에 달했다. 제육볶음을 요리하려던 그가 냉동실에 꽁꽁 얼린 채 보관됐던 양념고기를 녹이지도 않고 통째로 프라이팬에 볶기 시작한 것이다. 박나래는 "정말 '똥손'이다"라며 고개를 저었고, 성훈과 손담비 등의 또 다른 무지개 회원들조차 혀를 내둘렀다. 

주위의 걱정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도연은 행복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싱글 라이프에 대해 "혼자 사는 삶은 모순이다. 저는 싱글 라이프를 굉장히 즐기는데 다른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사냐'고 물어보더라.남들이 봤을 땐 재미 없나 보다"라며 웃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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