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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이터널선샤인 보신분들! 줄거리좀 정리해서 알려주세요~

이터널선샤인 이 영화 보신분들~

짐캐리가 이 영화로 완전 변신을 했다고 추천을 받았거든요.

이터널선샤인은 멜로 영화인가요?

애절한 사랑을 하고 헤어지고 죽고 이런 내용의 멜로 영화인가요?

이터널선샤인 줄거리좀 정리해서 알려주세요~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이터널선샤인 영화 본 사람들은 결말이 이해가 안간다.

뭔내용인지 모르겠다 너무복잡하다 말이 많던데요.

솔직히 저는 아직 안봐서 모르겠는데

머리만 아프고 그러면 안볼려구요^^;;

이터널선샤인 얼마나 추천할 만한 영화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장르이고 줄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등등

좀 자세하게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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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ygft****
작성일2011.02.24 조회수 4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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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채택
1번째 답변
탈퇴한 사용자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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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얼마전에 이터널 선샤인을 DVD로 샀거든요, 지금 소장하고 있어요.

 참 좋은 영화죠. 어떤 사람들은 이 영화를 자신의 인생 최고의 영화로 뽑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구요.

 

 그럼 바로 질문자님이 원하시는 답변으로 들어갑니다.

 

 

 

 영화는 시간 순서 상으로 진행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결말 까지 다 보고 나서 헷갈려 하는 것입니다. 일단 영화 전개 방식으로 일단 성명 드리겠습니다.

 

 죠엘 ( 짐 캐리 ) 은 발렌타인 데이 아침, 역에서 직장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맘을 바꿔 반대편 플랫폼에 정지해있던 기차를 타고 몬토크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클레멘타인 ( 케이트 윈슬렛 )을 만나게 되죠. 몬토크에서 돌아오는 기찻길에 서로 대화를 하게 되고, 둘은, 자신이 갖지 않은 서로의 다른 모습에 끌리게 되어 연인이 되게 됩니다.

 

 죠엘은 클레멘타인을 만나기 위해 선물을 사들고 그녀가 일하는 서점에 가지만 그녀는 죠엘을 마치 처음 보는 사람 처럼 대합니다. 그리고 아주 어린 남자와 연애를 하고 있죠. 상심한 죠엘이 주변 친구에게 상담을 받던 도중, 클레멘타인은 죠엘에 대한 기억을 지웠으니 더 이상 그녀에게 죠엘에 대해서 언급하지 말아 달라는, 루카스 라는 병원에서 온 편지를 보게 됩니다. 처음에 그 편지를 믿지 않았던 죠엘은, 직접 찾아가서 하워즈 라는 늙은 의사를 만나 직접 얘기하게 되고, 그런 치료가 정말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클레멘타인이 받았던 똑같은 치료를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죠엘은 자신의 집에서 클레멘타인과 연관되어 있는 모든 것을 갖고 병원으로 찾아가죠. ( 치료를 할 때, 그녀와 연관된 물건이 필요 합니다. 뇌 속에 기억된 그녀에 대한 기억을 모조리 잡아내서 컴퓨터화 시키기 위해서죠 ) 그리고 그 날밤, 죠엘이 자신의 집에서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 있는 사이에, 병원 식구들이 와서 그의 머리에 장비를 입히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오늘밤 그의 치료를 돕는 치료사들 중에선 루카스의 젊은 여자 접수원 ( 커스틴 던츠크, 배역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죄송합니다 )

 

 죠엘이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을 지우는 치료를 꿈속에서 받던 도중, 그녀가 자신에게서 점점 사라져가는 것을 느끼면서, 그는 자신이 진심으로는 그녀를 지우기 싫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꿈속에서 도망치려 하지만, 그는 잠든 상태고 치료사들은 그의 이런 마음을 알지 못하죠. 결국 치료는 진행되고 다음날 일어난 죠엘은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을 전부 잃고 맙니다. 진행 부분은 직접 영화로 보세요. 흥미롭게 잘 표현되 있습니다.

 

 치료 도중, 죠엘이 꿈속에서 치료를 거부하니까, 거부반응이 일어나서 늙은 의사 하워즈가 새벽에 오게 됩니다. 같은 병원에서 접수원으로 일하는 ( 커스틴 던츠크 ) 는 하워즈를 혼자 짝사랑해왔습니다. 치료사들이 모두 없는 틈을 타 그녀는 하워즈에게 키스하고 사랑을 하는데, 하워즈의 아내가 그 모습을 보게 되어, 사과하던 도중, 그녀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사실 하워즈와 젊은 접수원은 한때 불륜 관계 였었고, 모두의 유익을 위해 접수원은 치료를 하워즈를 사랑했던 기억만을 자신의 머릿속에서 지우게 됩니다. 하지만, 하워즈를 지우고 새로운 삶을 살던 접수원은 다시 또 어쩔수 없이 하워즈와 사랑에 빠지죠. ( 이 부분이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말하고 싶어하는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

 

 

 암튼 다시 죠엘의 이야기로 돌아가면요, 이 부분이 사람들이 가장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부분입니다. 그가 침대에서 일어나는 장면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맨처음 제가 답변에 써놓은, 몬토크로 여행을 가던 발렌타인 데이 말입니다. 이 장면이 다시 반복됩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클레멘 타인을 만나고 사랑에 빠집니다. 이제 영화는 우리가 맨 처음에 보지 못했던 이야기를 해줍니다. 젊은 접수원은 자신이 기억도 못하는 시술을 받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 마음에, 분을 못참고, 병원에 있던 환자기록을 전부 주인에게 보내주죠. 여기엔, 죠엘과 클레멘 타인의 기록도 들어있습니다.

 

 가장 먼저 클레멘타인이, 죠엘의 차안에서, 시술 도중, 죠엘에게 했던 온갖 나쁜 말들을 듣습니다. 가령, 자신이 한때는 가장 끌렸던 그의 착한 모습들이 이제는 불쌍해 보인다고 하죠. 지루하고. 그녀는 그가 자신을 점점 바꾸는 것 같다고 싫어합니다.  그걸 같이 듣고 있던 죠엘은 당장 그녀한테 차에서 내리라고 하죠.

 

 클레멘타인은 집에 도착하자 마자 울기시작합니다. 아무 기억도 갖고 있지 않고, 죠엘과 이제 막 시작한 클레멘타인은 모든게 혼란스럽고, 이렇게 끝내선 안되겠단 생각에 죠엘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죠엘 역시 자신이 클레멘타인에 대한 생각한 나쁜 점들을 말하고 있는 태잎 ( 자신이 시술을 위해 녹음했던 ) 듣고 있죠. 클레멘타인은 자신도 죠엘에게 태잎 내용을 듣게 해서 상처를 줬으니, 괜찮다며 태잎을 끄지 말고 같이 듣자고 합니다. 하지만 태잎에서 입에 담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심한 욕이 나오자, 클레멘타인은 과거의 죠엘에게 실망을 하게 되고, 헤어지자는 말과 함께 죠엘의 집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죠엘이 바로 뛰쳐나가고 다시 시작하자고 하지만, 클레멘타인은 자신이 기억도 하지 못하는 과거에서 처럼, 또 죠엘이 싫어지고, 또 분명 그렇게 될거라면서 여기서 그만두자고 합니다. 그건 아무도 막을 수가 없는 것 처럼요. 하지만 죠엘이 그것을 스스럼없이 인정하고 클레멘타인도 그것을 인정하면서 서로 울고 웃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빨리 쓰느냐고 제대로된 설명을 못했는데, 마지막 장면, 둘이 싸우고 나서 복도에 나와서 서로에 잘못된 점을 인정하는 장면이, 실제로 보면 슬픕니다.

 

 두 사람의 두번째 첫만남 ( 발렌타인 데이, 직장때려치고 죠엘이 몬토크 가던 날 ) 이 영화 앞 뒤로 두번 나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두번째 첫만남을, 그들의 첫만남으로 생각하고 영화에서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을 지울때 나오는 진짜 첫만남을 어디다 끼워 맞출 곳이 없어서 헷갈려하는 것 같습니다.

 

 답변에 이해가 안가시는 부분 있으시면 쪽지로 보네주세요.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이터널 선샤인 최근에 보고 정말 좋아하게 된 영화거든요. 사람들과 얘기할 거리도 참 많은 영화인것 같아요. 영활 실제로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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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bunp****
채택답변수 126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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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은 연인이 서로 이별 후 사랑한 기억을 삭제하는 영화다. 코미디 연기로 유명한 짐 케리가 나와서 코믹영화로 착각할 수 있지만 장르는 멜로다. 서로 기억을 삭제 후 다시 만남을 반복하는 연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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