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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국민 콘텐츠' 된 트로트…세대 넘어 전국 강타

[앵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트로트가 요즘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기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한 몫을 했다는 평이 이어지는데요.

대한민국을 강타한 트로트 열풍에 오늘의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리포트]
김호중
"내인생에 태클을 걸지마~"

성악가의 트로트 무대에 현직 트로트 가수들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장윤정
"야! 대단하다"

5음계로 구성된 단순한 박자를 새롭게 재구성한 미스터트롯 경연자들.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는 정통 트로트부터

임영웅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흥겨운 리듬에 맞춰 꺾어 부르는 노래 한구절.

영탁
"따라주던 막걸리~ 막걸리 한잔~"

트로트의 새로운 변화에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아이돌 못지 않은 퍼포먼스와

나태주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인도양을 건너서라도~" 

매회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면서 방송 7회만에 시청률 28.1%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죠.

이찬원
"진또배기 진또배기 진또배기~"

방송 직후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모두 트로트 관련이 채웠고, 아이돌이 주름잡던 음원차트도 트로트가 장악했습니다.

정동원
"한많은 보릿고개여~"

홍잠언
"바다가 고향이란다~"

지난해 미스트롯으로 탄생한 송가인을 필두로 트로트에 대한 이른바 '역주행'이 시작됐습니다.

송가인
"잊지는마 내사랑은 너는 내안에 있어~"

유명 연예인 유재석씨는 '유산슬'이라는 이름으로 트로트를 불러 화제가 됐고,

유재석
"싹다 갈아엎어 주세요~"

각 방송사들은 경쟁하듯 트로트 경연을 주제로한 모방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젊은층들 사이에서 트로트가 더이상 '옛날 노래'가 아닌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습니다.

정혜원 / 경기도 광명시
"트로트는 좀 어르신들이 듣던 노래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그렇게 프로그램이 나오고 나서 좀 젊은 층도 많이 듣고..."

남진규 / 인천 연수구
"처음에는 뽕짝 이런 느낌이 심한데 듣다보면 또 매력이 숨어있으니까 되게 신나면서도 음악성이 되게 좋은 노래다"

주부 노래교실에서도 이제 트로트가 대세입니다.

이미연 / 서울 석관동
"사는데 모든게 즐겁고 활력소가 된것 같아요. 노래교실이"

기성세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트로트의 변신. 이제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국민 콘텐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뉴스9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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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psh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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