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조부상을 당한 정동원에게 건넨 장윤정의 진심 어린 위로가 이목을 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3차 기부금 팀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팀 미션 연습 중 트로트 신동 정동원은 할아버지의 비보를 접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빈소를 지키는 내내 의연한 모습을 보였으며 오히려 팀을 걱정했다.
정동원은 조부상 슬픔을 딛고 무대에 올라 완벽한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를 본 장윤정은 "어렸을 때 지냈던 환경 때문에 자꾸 슬픔이 많아지다 보면 어른들이 말하는 한이라는 게 생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아이에게 한이라는 표현을 하기엔 미안함도 있고 좋은 표현이 아니어서 이런 말을 하기가 조금 그렇긴하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그런 아이들이 노래로 위로를 받고 관객의 박수를 받아서 치유를 할 수 있다면 동원이가 계속해서 그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계속해서 기회를 줘야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얼마 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우리 동원이가 정말 마음이 많이 무너졌을 거다"며 "기댈 곳이 없다라는 생각도 했을 테고 정말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텐데 정말 많은 분들이 동원이를 사랑하고 있고, 박수를 쳐주니까 그 마음을 대중의 사랑으로 채운다고 생각을 하고 더 이상 슬퍼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갖고 있는 그 마음의 여러가지 감정들을 노래로 우리한테 표현해주면 정말 많이 사랑받는, 부족함 없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마지막으로 "동원이 살면서 힘든 일 있거나 어디 연락하고 싶은 일 있으면 이모한테 전화해라"며 "너무 잘했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를 본 많은 시청자들은 "장윤정의 위로에 더눈물이 났다" "동원이가 힘이 됐을 것 같다" "정말 따듯한 말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