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366명, 아산·진천 인재개발원에서 오늘 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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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15.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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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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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전세기를 타고 입국해 국내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 동안 머문 우한 교민 366명이 오늘 퇴소했습니다.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우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우한 교민들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충북 진천 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퇴소했습니다. 14일 동안 진천에 173명, 아산에서 193명 나뉘어 체류한 이들은 오늘 버스를 타고 나와 각자의 거처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충북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 도착했고, 간단한 교민 환송 행사가 열렸습니다. 교민들은 정부가 마련한 5개 권역별 버스를 타고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국내 거처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퇴소한 이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차 전세기에는 중국 검역을 통과한 368명이 탑승해 지난달 31일 입국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코로나19 국내 13번째, 24번째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내일도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334명이 추가로 퇴소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2차 전세기를 타고 지난 1일 입국한 우한 교민들입니다. 이들은 퇴소 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3차 전세기를 타고 지난 12일 입국한 우한 교민과 가족들 148명은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 마련된 임시생활 시설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이들은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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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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