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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더크로스 이시하 "꿈에서나 부르던 노래…모든 것이 행운"

더크로스 이시하 페이스북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더크로스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를 통해 소환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멤버 이시하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시하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크로스 김혁건 그리고 엔플라잉과 찍은 출연 인증샷을 게재하며 "(김)혁건이 다치고 나서는 가끔씩 꿈에서나 '돈 크라이(Don't Cry)'를 같이 부르곤 했었는데 진짜로 부르는 이런 날이 왔습니다"라는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더크로스를 계속 할 수 있을까 걱정이 태산이었건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우주에서 보너스를 많이 준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다시 고음을 낼수 있게 된 혁건이.
'이게 다시 되는구나' 했던 날 걸려온 '슈가맨' 섭외 전화. 섭외에 응하고 몇일 후 뜬금없이 들어온 앙드레 김에서의 의상 협찬"이라며 그간의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이시하는 "진정성 있었던 제작진과 작가님. 긴 녹화내내 우리를 배려해준 유희열 유재석 선배님. 이 높은 노래를 누가 리메이크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그 걱정을 깨부순 엔플라잉 후배들"이라며 "17년간 역주행 해준 '돈 크라이'와 당신을 위하여. 모자란 재주로 만든 이 음악들을 계속 들어준 팬 여러분들. 이 모든 것이 행운이란 단어 아니고서는 설명할 길 없는 일들이었네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시하는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덧붙이며 "#슈가맨3 #더크로스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엔플라잉 #nflying #여자친구 #헤이즈 #권인하 #신윤미 #감사합니다"라고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더크로스는 이날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돈 크라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멤버 김혁건은 교통사고로 인해 사지 마비 장애가 왔고, 복식 호흡이 불가능해 고음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고백했다. "복식 호흡 보조 장치 기계를 통해 다시 노래를 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김혁건은 더크로스의 이시하와 '돈 크라이' 무대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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