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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2년 출전 금지 징계받은 맨시티 '4부' 리그로 추락할 수도 있다"

맨시티가 2년간 유럽축구연맹 주관 클럽 대회 출전이 금지된 가운데 4부 리그로 강등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파이낸셜 페어플레이를 위반해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2년간 UEFA 클럽 대항전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맨시티의 4부 리그 강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한국 시간) 맨시티는 향후 2년간 UEFA가 주관하는 클럽 대회에 출전 금지당한 것은 물론 3천만 유로(한화 약 385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이와 맞물려 잉글랜드 잉글리시 풋볼리그(EFL)2로의 강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FL 리그2는 4부 격에 해당한다. 


맨시티의 징계가 발표된 이 날 영국 '인디펜던트'는 프리미어리그 또한 맨시티에 대한 자체 징계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해당 보도에 따르면 승점 차감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심할 경우 리그2로 강등될 수도 있다. 


'인디펜던트'는 EFL의 규정을 들어 그 가능성을 설명했다. EFL의 경우 최근 어떤 팀이든 맨시티와 같은 상황이 생겼을 경우 리그2로 강등되도록 규정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리그2로 강등이 될 경우 '엑소더스'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엑소더스는 성경에서 출애굽기 뜻하는 말로 대탈출을 의미한다. 


맨시티가 리그2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 선수들은 더이상 팀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세르히오 아게로, 카일 워커, 케빈 더브라위너, 에데르송, 베르나르두 실바, 라임 스털링, 라포르트 등 팀의 주축을 이루는 선수들이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타날지도 모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도 바뀔 수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유벤투스를 거론하기도 했다. 


한편 맨시티는 UEFA의 이번 결정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방침이다. 


맨시티 측은 "독립 기구의 필요성을 역설했음에도 UEFA가 시작해 기소하고 판결했다. 편파적인 절차다"라며 "최대한 빨리 CAS에 항소해 공정한 판결을 촉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