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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태원 클라쓰'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이태원 클라쓰' 5화가 12%를 돌파하며 자체 시청률을 재경신했다.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스' 5화는 전국 10.7%, 수도권 12.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조이서(김다미 분)는 단밤포차의 매니저로 합류했다. "이 사람이라면 인생을 걸어보겠다는 감"이라고 말하는 조이서에게 박새로이(박서준 분)도 자신의 감을 믿고 조이서를 직원으로 채용했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조이서는 초보 사장 박새로이와 직원들을 이끌며 가게의 문제점들을 하나씩 개선해나갔다.

멤버들의 의기투합으로 환골탈태한 단밤포차의 재오픈 디데이(D-Day), 조이서는 이제 이태원 우리가 씹어먹겠다며 선전포고한대로 손님들을 끌어모으며 컴백에 성공했다. 단밤포차에 영업정지를 몰고 온 불청객 조이서는 이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낸 매니저로서 박새로이의 구원자가 되었다.

한편 박새로이의 이태원 입성을 예의주시하던 장회장(유재명 분)은 견제에 돌입했다. 먼발치서 단밤포차를 지켜보던 장회장은 오수아에게 "자넨 듣기 싫은 말은 안 해. 말 말고 행동으로 한 번 보여주면 어떻겠나?"라고 압박하며 그녀를 고민에 빠트렸다.

또한 조이서는 고등학교 퇴학을 당한 구청장의 딸 국복희(한예지 분)와 만나 싸움을 벌이던 중, 단밤포차를 신고한 것은 오수아가 아니라 복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사진='이태원 클라쓰' 캡처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조이서, 장근수(김동희 분), 최승권(류경수 분)이 클럽에 갔다가 길고 검은 생머리의 주방장 마현이(이주영 분)를 발견하고 당황한다. 마현이는 트랜스젠더였고 박새로이 역시 그런 사실을 알고 그녀를 고용했다는 마현이의 말에 세 사람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마현이의 음식때문에 손님들의 불평이 이어지자 조이서는 마현이를 잘라야한다고 박새로이에게 단호히 말한다. 이에 박새로이는 마현이를 불러 월급의 두배를 주면서, 이 가게가 마음에 든다면 2배로 열심히 하라며 자르지 않을 것을 확실히 하고 나머지 직원들을 설득한다. 박새로이의 뜻을 알아들은 조이서는 마현이가 요리 연습을 할 때 맛을 보고 피드백을 주며 결국 "맛있어요"라는 말을 하게 된다.

이렇고 멤버들이 서로를 보완해가며 성장하는 단밤포차가 요식업계의 톱클래스 장가그룹을 위협하며 반란을 예고한 가운데, 장회장의 반격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6화는 1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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