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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마비 극복"..'슈가맨3' 더크로스 김혁건, 원키 열창에 응원 쏟아지는 이유[Oh!쎈 레터]



[OSEN=선미경 기자] ‘슈가맨3’ 더 크로스 김혁건이 장애를 극복한 열창으로 감동을 선사,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김혁건은 사지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원키로 열창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더 크로스 이시하와 김혁건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감독적인 열창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혁건은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라 히트곡 ‘돈 크라이(Don’t Cry)’를 원키로 열창했다. 사고로 인해 사지마비 장애를 갖게됐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 것.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면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김혁건이었다.



김혁건은 이날 방송에서 “이 노래를 다시 무대에서 부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몸이 아파서 다시는 못 부를 줄 알았는데 17년 만에 다시 이 노래를 부르니 너무나 감격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혁건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다시 저의 유일한 히트곡인 돈크라이를 부를 수 있게 되어 꿈만 같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여 예전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기적은 멀리에 있지 않고, 우리 마음 안에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김혁건의 무대는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슈가맨3’ 제작진에게도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윤현준 CP는 15일 OSEN에 “다들 너무 펑펑 우셨다. ‘슈가맨’ 하면서 참으면서 눈물 흘리는 정도는 꽤 봤는데 그렇게까지 펑펑 우는 경우는 정말 처음 봤다. 제작진들도 그랬다.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라고 녹화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윤현준 CP는 사실 ‘슈가맨’ 시즌2부터 더 크로스를 섭외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당시 김혁권이 예전 발성이 안 되는 상황이라 더 크로스 노래를 원곡 그대로 부를 수 없었던 것.

윤 CP는 “우리가 제안을 했을 무렵 김혁건 씨가 기계 장치를 이용해 고음 ‘영원히’를 지를 수 있게 됐다. 그래서 모실 수 있게 됐다. 사실 노래 부르시는 게 쉽지 않다. 계속 조작을 해서 배를 눌러줘야 하기 때문에 타이밍을 진짜 잘 맞춰야 한다. 워낙 어려운 노래니까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현장에서 그 고음을 내는데 다들 너무 깜짝 놀랐다”라고 밝혔다.

더 크로스로 다시 무대에 선 김혁건의 무대는 방송 이후에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장애를 극복하고 과거 모습 그대로 열창하는 김혁건의 노력에 시청자들 역시 “감동받았다”라면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다시 무대에 선 김혁건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격려 메시지고 있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다시 무대에 서는 김혁건의 모습을 보고 싶다며 팬들의 기대도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김혁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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