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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참시' 그룹 젝스키스 / 사진=MBC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그룹 젝스키스 멤버들이 컴백을 위해 안무를 연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MBC '전참시'에서는 1세대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젝스키스는 눈물 겨운 컴백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마음만은 아이돌이지만, 예전 같지 않은 건강과 체력을 가진 젝스키스의 안무 연습이 공개됐다. 젝스키스는 연습 두 번 만에 지쳐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보다 못한 매니저는 "젝스키스 형들이 나이가 들면서 여기저기 아프다"며 "나이 드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마음 아프다”고 전했고, 은지원이 "너는 나이 안들 것 같냐"며 발끈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젝스키스 멤버들의 24년 우정이 드러나기도 했다. 젝스키스는 만나자마자 서로의 의상을 지적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유치한 말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매니저가 "젝스키스 형들이 두 명 이상 모이면 유치한 이유로 한 시간 이상 언쟁한다"며 "처음에는 불화설을 걱정할 정도로 살벌한 대화에 전전긍긍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형들만의 인사법인 것을 알아서 편안하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지원은 관찰 영상에서 "밥 먹고 바로 움직이면 건강에 해롭다"며 바로 안무 연습을 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리는가 하면, 스튜디오에서도 "안무에 사용한 스탠딩 마이크 무게가 45kg이 넘는다"고 우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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