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혼상제·글로벌 예절 바르게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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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13. 오후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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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우리예절원, 2020년 예절지도자과정 교육생 모집
도산우리예절원이 카자흐스탄 수도 누루술탄에 위치한 주 카자흐스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연 한국 전통 성인식 장면. 도산우리예절원 제공


한국 예절의 정신을 찾고 해외 교민들에게 우리 의례를 선보여 온 대구 도산우리예절원(원장 송의호)이 2020년 '예절지도자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예절지도자과정은 '전통예절의 정신을 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행하고 바르게 알리자'는 목표를 실천할 지도자를 양성하는 수업으로 지금까지 주부와 공무원·교육자 등 570여 명이 이 수강했다.

교육은 전통 관‧혼‧상‧제례와 글로벌 예절, 교양과목 등으로 구성된다. 전통의례의 정신과 현대 의례의 조화도 함께 모색한다. '소학' '육례수략' 등 예서에 바탕한 강의가 이루어지고 전통의례 시연, 점차 사라지는 축·제문읽기, 사성과 함싸기 실습, 서원 및 종택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퇴계 이황의 15대손 이동후 설립자를 비롯해 금정호 전 스웨덴 대사, 문우관 김홍영 교수 등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형식의 특강을 한다.

1년 교육과정을 마친 뒤에는 회원들이 지역 중‧고교‧대학 등지를 찾아 전통 성년례인 관례와 계례를 올리는 봉사활동을 한다. 해외봉사활동으로 2013년 스웨덴 교민 자녀의 전통혼례를 시작으로 노르웨이‧중국‧몽골‧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 등 현지 한국 대사관과 협력해 교민과 현지인에게 K-예절(한국의 전통의례와 전통문화)을 알리는 활동도 한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500명이 넘는 인원이 갓을 쓰거나 비녀를 꽂고 새 이름인 자(字)를 받았다.

신청 마감은 이달 28일까지로, 교육은 3월부터 매주 토요일 도산우리예절원(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558-1)에서 진행된다. 전 과정은 무료다. 지원서와 관련 내용은 다음 카페 '도산우리예절원'(cafe.daum.net/dosanyaewon, 010-2524-6635)을 참고하면 된다.

이혜진 기자 l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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