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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짧지만 굵은 윌벤져스 '공주' 비주얼‥비타민 분량이 더 필요해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도 윌벤져스의 여장 미모가 또 한번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하지만 다소 적은 분량 출연이 시청자들에겐 아쉬움을 남겼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전파를 탔다. 

문희준과 소율부부가 그려졌다. 문희준은 가족들과 함께 싱가포르 여행을 향했고, 그 동안 고생한 소율에게 자유시간을 줬다.

그 사이, 문희준은 딸 잼잼과 함께 동물원으로 향했다. 항상 책으로만 동물을 봤던 딸 잼잼은 실제로 동물들이 눈 앞에 있자 깜짝 놀라며 신기해했다. 급기야 망원경을 들고 동물을 관찰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냈다. 

이어 동물들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에 도착, 식사를 즐긴 후 젊음의 거리로 이동했다. 거리 곳곳이 신기한 것으로 가득하자 문희준은 아내 소율과 함께 오지 못해 아쉬워했다. 이때, 자신의 사진으로 만든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했고 문희준이 잠깐 화장실 간 사이, 잼잼이 사진 속 父문희준을 찾아 웃음을 안겼다.



개리네 집이 그려졌다. 개리는 아들 하오는 밖에 까치가 오자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나?"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택배기사에 하오는 "반가운 손님"이라며 직접 택배를 챙겼다. 특히 하오는 택배기사가 들어오자 "쥬스 마실래요?"하더니 직접 쥬스를 먹여주는 등 27개월이라고 보기 힘든 섬세한 배려가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하오는 탑골공원 앞에서 장기 두는 할아버지들에게 "이기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악기의 메카라 불리는 낙원상가에 도착했다. 하오는 기타를 발견하자마자 시선을 사로 잡혔다. 그러더니 기타를 직접 잡고 선율을 들어봤다. 급기야 "이거 얼마에요?"라고 묻더니 기타 가격비격부터 흥정까지 해 폭소하게 했다. 



하오는 아빠 개리의 음악DNA를 물려받은 듯, 다양한 악기들의 이름을 맞혔다. 바이올린까지 자세를 잡자, 전문가들은 "악기에 끼가 있다"며 놀라워했다. 개리도 "소리에 민감하다"며 흥미로워했다. 하오는 바이올린을 잡고 노래까지 했고, 이승철 노래를 불렀다. 개리는 "동요불러야지"라고 당황하며 "내가 한 번 부르면 이상하게 따라부른다"며 민망해했다. 악기 전문가들은 27개월이라 셀프 소개하는 하오를 보며 "아빠의 피가 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도경완은 아이들과 함께 부산으로 향했다. 바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성묘로 가기 위해서였다. 도경완은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증조부모님을 찾아뵙는 것이 처음이라며 감동, 아들 연우가 직접 꽃을 골라 인사를 드려 뭉클하게 했다. 도경완은 상차림까지 도와주는 연우를 보며 "든든했다"며 기특하면서도 대견해했고 두 부자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연우는 도경완에게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하면 따뜻하다"면서 "근데 우리 네식구 영원히 같이 살 수는 없어?"라고 물었다. 도경완은 갑작스러운 연우의 질문에 당황, 경완은 "사람은 영원히 살 순 없다, 언젠가 헤어짐이 다가오겠지만 슬픈 것이 아니다, 살이있는 동한 최선을 다해 사랑하면 된 것"이라 대답했다. 

하지만 연우는 갑자기 감수성이 폭발하더니 눈물, 도경완은 "오래 더 사랑하고 행복할 것,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아빠가 옆에 있을 것"이라 위로했다. 연우는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소원을 빌었고, 어린 연우의 남다른 가족사랑이 뭉클함을 안겼다. 



윌벤져스 가족이 그려졌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 벤트리와 함께 옷집을 향했다. 바로 여동생에게 옷을 선물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윌리엄과 벤트리가 가발을 쓰고 여장하며 드레스 놀이에 푹 빠져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진짜 딸같이 사랑스러운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선물하기 위한 여동생은 바로 사빈이었다. 아나운서 한석준의 딸이었다. 한석준은 2018년 사진작가와 결혼해 그해 10월에 늦깎이 딸바보가 됐다고 했다. 한석준은 미모의 아내와 함께 단란한 아침을 시작했다. 

이어 아내가 잠시 일에 나간 사이, 한석준은 딸 사빈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웃음 사냥꾼이 된 윌벤져스 가족들이 한석준네로 향해 빅웃음을 예고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SBS '미우새'의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일요예능 동 시간대 1위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들을 엿볼 수 있는 모습들이 시청자들을 사로 잡은 것.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대표하는 윌벤져스 가족, 윌리엄과 벤트리는 매회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어휘 구사력과 행동으로 랜선 삼촌, 이모들의 심장을 폭격, 고공행진 시청률을 이끄는데 중심이 되고 있다.

하지만 16일인 어제 방송된 317회에서는 '윌벤져스'의 분량이 다소 축소되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은 "윌벤져스 때문에 챙겨보는데 너무 분량이 아쉬웠다", "윌벤져스 비타민이 더 필요하다", "일주일동안 윌벤져스만 기다리는데 끼워넣기 분량은 심했다"는 평이 쏟아졌다.

그만큼, 짧지만 강렬했던 공주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은 윌벤져스, 아쉬움을 딛고 다음주에는 어떤 사랑스러움으로 중무장할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게 한다. 

/ssu0818@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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