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사매2터널 추돌사고 사망 2명, 부상자 37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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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17.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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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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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방진주 인턴기자]
17일 낮 12시30분께 전북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1터널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들이 정체돼 있다./사진=뉴스1

전라북도 남원시의 한 상행선 터널 안에서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부상자는 39명으로 늘어났다.

소방청은 17일 "이날 오후 12시 23분경 전북 남원시 사매면 사매2터널(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터널 내에서 다중추돌이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중상이 6명, 3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터널 내부 탱크로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유독가스가 분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청은 이날 12시 58분 대응1단계 발령 후 오후 1시 44분 대응2단계 발령으로 대응 수위를 높였다.

소방당국은 사고 3분 후인 12시 36분 현장에 도착해 수습에 나서고 있다.

소방청은 화재 진행 단계 중 '최성기'로 터널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 진행 단계에 따른 최성기는 화재가 일어난 구획 내의 모든 가연성 물질들이 화재에 노출될 때 일어난다. 이 시기에 구획실 내에서 연소하는 가연물은 이용 가능한 가연물의 최대의 열량을 발산하고, 많은 양의 연소생성가스를 생성한다고 소방청은 덧붙였다.

한편,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차 43대와 소방인력 125명이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질산 유독가스 방출이 심해 터널안으로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방진주 인턴기자 wlswn64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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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고,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이상주의자. 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제6회 인권보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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