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 고속도로 다중추돌...2명 사망·3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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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17.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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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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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차량이 잇따라 추돌해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낮 12시 23분쯤 전북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 2터널 내에서 차량 여러 대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으며 31명이 경상을 입는 등 현재까지 3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터널 내부에 있는 탱크로리 차량에서 불이 나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3대와 인력 125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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