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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차은우, 백성 위해 헌신..몸소 우두종법 시행[★밤TView]

[스타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사진=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차은우가 강단 있는 결정을 내렸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에서는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이용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이림(차은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대비 임씨(김여진 분)는 "평안도에서 소식이 왔다 들었습니다. 상황이 아주 안 좋다지요. 세자 하루빨리 도원을 환궁시켜 주세요. 이 할미가 도원(이림) 걱정에 밥도 넘길 수가 없고 잠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매일 같이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라며 세자 이진(박기웅 분)에게 부탁했다.

이진은 "저도 도원을 데리고 오고 싶은 마음은 태산이나 부왕께서"라며 말을 흐렸다. 그러나 대비 임씨의 표정을 보고는 "속히 환궁하라 명을 내리겠습니다"라며 대비 임씨를 안심시키려 했다.

이날 구해령(신세경 분)은 이림에게 한 책을 건네며 "모두를 살릴 수 있는 방도입니다. 정답은 사람이 아니라 소였습니다. 인두즙이 아니라 우두즙을 쓰면 두창을 막을 수 있습니다. 두창 걸린 소에게서 짜낸 고름을 사람의 몸에 집어넣는 의술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림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답을 하지 못했다. 구해령은 "이미 구라파(유럽)의 영길리(영국)라는 나라에서는 이를 통해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살렸다고 합니다"라고 전했으나, 이림은 "듣기 싫다. 그 얘기는 그만하거라"라고 소리쳤다.

이에 구해령은 "죽어가는 가족을 두고 뭐라도 하고 싶은 그 마음을 제가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하늘의 뜻에 맡긴다는 게 얼마나 비겁한 일이었는지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제가 이곳의 백성들처럼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면 그 황당한 얘기에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걸었을 겁니다"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나섰다. 이림은 그런 구해령의 뒷모습을 바라본 뒤 고민에 빠졌다. 이림은 구해령이 건넨 책을 밤새워 읽어보았다.

다음 날 이림은 모화를 불러 "서책을 보았다. 밤새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았는데, 믿을 수가 없었다. 이 병든 소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게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아"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림은 "하지만 나는 이 허무맹랑한 얘기를 믿어보고 싶다, 진심으로. 그러니 답해다오. 난 이리 어려운데 넌 어찌 서책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을 수 있다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모화(전익령 분)는 "그 서책에 나온 의녀가 저입니다. 제 손으로 사람들에게 우두즙을 넣었고 제 눈으로 사람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림은 "그 말에 너의 목숨도 걸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고, 모화는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게 이림은 결정을 내렸다. 이림은 "이렇게 손을 놓고 역병이 퍼지는 것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역병을 막는 것도 백성을 살리는 것도 더이상 하늘의 뜻이 아니니까요. 해서 내가 먼저 백성들에게 믿음을 주려 합니다. 내게 우두즙을 놓아 줄 수 있겠느냐"라며 자신이 직접 시범을 보이기로 했다.

장은송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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