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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카피추, 무명 시절 웃픈 일화 공개 #이수근 #김병만 #족발뼈[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카피추가 무명 시절의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순수 창작곡 장인 카피추가 등장해 다양한 매력을 방출했다.

이날 옥탑방 멤버들은 카피추가 등장하자 기립해 인사를 하며 "카피추 선생님 오셨냐"고 공손하게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카피추는 "욕심 없는 남자 카피추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냈다. 송은이는 "욕심이 없다는데 왜 목이 쉴 때까지 노래를 하고다니냐"라고 물었고, 카피추는 "그들이 날 찾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용만은 "구독자가 30만 명이 넘었다"고 물었고 카피추는 "의미가 없다. 산에 사는데 의미가 없다"라고 자본주의에 연연하지 않는 자연인 면모를 과시했다.

카피추는 자신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들려주기 전 민경훈은 "근데 손에 메니큐어를 발랐냐"라고 물어 카피추를 당황케 했고, 카피추는 "민경훈씨가 얘기를 안 하는 게 좋을 뻔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히트곡 메들리를 들려줘 환호를 받은 카피추는 "이거 근데 오늘 문제를 많이 맞추면 뭘 주냐"라고 물었고, 옥탑방 멤버들은 "물욕이 없다고 하시지 않았냐"라고 말해 또 한 번 카피추를 당황케 했다.

'아델리 펭귄의 반전은'이라는 문제의 답은 "물속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펭귄을 절벽에서 민다"가 정답이었고, 카피추는 "펭귄을 처음 본다. 5살 때 산에서 살기 시작했나?"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말하면서 설정을 잡아 나가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의 삶의 원칙이라는 문제가 등장하자 카피추는 "저의 삶의 원칙은 욕심 없이 살자"라고 이야기했고, 정형돈은 이 이야기를 듣고 카피추에게 출연료 기부 제안을 했고, 카피추는 "내 출연료로 니들이 왜 그래요?"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문제의 답은 "환자는 돈 낸 만큼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받아야 한다"였고, 정답을 맞춘 옥탑방 멤버들은 "정말 멋있다"라며 감명 받는 모습을 보였다.

또 카피추는 히트곡을 또 들려주며 "전 가수들 게스트로도 간다. (김)범수 게스트로도 갔고, 노래도 한 곡 줬다"라고 밝혔고, 정형돈은 "그럼 공짜로 가냐"라고 물었지만 카피추는 "근데 범수는 선물을 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상욱 시인의 '고민하게 돼 우리 둘 사이' 이 시의 제목은이라는 문제가 나오자 카피추는 "병재가 휴대폰을 줬다. 유일하게 병재 번호만 알고 있다. 나에게는 유느님이다"라고 이야기 하며 유병재에게 전화를 걸어 찬스를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유병재는 "카피추씨군요. 옥탑방 가셨냐"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문제를 들은 유병재는 "저 이거 진심 알고 있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유병재는 "이거 바로 맞추면 분위기가 이상해지냐"라고 이야기 하며 옥탑방 멤버들에게 힌트를 주기 시작했다.

결국 유병재의 힌트를 받은 카피추는 "축의금"이라는 정답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다음 헐리우드 배우 김 캐리가 무명시절 부적처럼 몸에 지니고 다닌 것은이라는 문제가 나오자 정형돈은 "서프라이즈에서 나오 긴 했는데 이건 아니다"라고 말했고, 카피추는 갑자기 "서프라이즈"라고 외쳐 모두를 웃겼다.

이 문제의 답은 '1000만 달러짜리 가짜 백지수표'가 정답이었고, 송은이는 "드림노트가 있다면 뭘 쓰고 싶냐"고 카피추에게 물었다. 카피추는 "이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싶다"나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카피추에게 "추대엽씨를 좀 아시는 거 같다. 그 분이 진짜 옥탑방에서 생활을 했던데"라고 물었고, 카피추는 "이수근, 김병만과 함께 개그맨 준비를 하며 옥탑방에서 살았다"며 의외의 '무명 메이트' 명단을 공개해 멤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카피추는 "자는데 바퀴벌레가 몸 위로 왔다 갔다 할 정도로 많이 있었다"며 이수근, 김병만과 함께 화염 방사기까지 제작해 바퀴벌레 소탕에 나섰던 경험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카피추는 "큰맘 먹고 족발을 시켜 먹은 날, 뼈를 안 버리고 또다시 고아 먹었다"며 다소 충격적인 족발 재탕법을 공개했고, 카피추는 "사골 국물 맛을 기대했는데 뽀얀 맹물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해 모두를 웃겼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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