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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카피추, 과거 옥탑방 생활 공개 "바퀴벌레 사투·족발 끓여 먹어"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옥문아들' 카피추가 과거 옥탑방 생활 시절의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게스트 '카피추' 추대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무명시절 부적처럼 몸에 지니고 다녔던 것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본인이 만든 1000만 달러짜리 가짜 백지수표였다. 1000만 달러를 벌 것이라는 꿈을 이뤄낸 짐 캐리처럼 송은이는 카피추에게 "드림 노트에 뭘 적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카피추는 "이 껍데기를 다 벗어던지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이어 카피추는 이수근, 김병만과 함께 옥탑방 생활을 했던 시절을 털어놓았다. 그는 "자다가 뭐가 계속 왔다 갔다 하더라. 보니까 바퀴벌레였다. 뿌리는 약으로 바퀴벌레와 사투를 벌이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족발을 곰탕처럼 끓여먹기도 했다고. 그는 "사골처럼 '한 번 고아보자'라는 생각으로 해봤는데 뽀얀 국물이더라. 그냥 그런 시절이 있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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