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오전 5시쯤 안동병원 이송 중 폐렴증세로 사망한 의성군 안평면 할머니(88)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진단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여행을 다녀온 숨진 할머니 아들의 요청으로 이날 오전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 검사를 의뢰한 결과 오후 5시30분 음성으로 판정했다.
도는 아들이 중국을 다녀 온지 14일이 훨씬 지난데다 신종 코로나 증상이 없어 할머니의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봤으나 아들의 요청으로 감염검사를 했다.
안동병원은 할머니를 응급처치한 응급실 일부를 한 때 폐쇄하고 소독을 하는 등 만약의 결과에 대비했으나 음성 판정에 따라 해제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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