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17번 확진자 대구 접촉자 14명 모두 ‘음성’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6일 14시 12분


코멘트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17번째 확진자 A(38·경기도 구리시 거주)씨가 지난 1월 24~25일 양일간 대구를 방문해 접촉한 14명 전원을 파악해 역학조사 및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 등 확인 결과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택시를 타기 위해 곧바로 동대구역 3번 출구로 이동했으며 택시 이용 시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돼 추적이 신속히 이뤄졌다.

24~25일 양일간 이용한 택시기사 2명, 본가 가족 5명과 본가에서 같이 식사한 친척 2명, 처가 방문길에 들른 수성구 소재 주유소 직원 1명, 동대구역 내 편의점 직원 4명 등 14명에 대해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신속히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1일 2회 이상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상증세는 없다.

대구시는 A씨의 본가와 동대구역 편의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당시 이용했던 택시 2대도 보건소에서 출동해 방역소독을 마쳤다.

[대구=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