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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돌담병원에 남았다…양세종, 카메오로 '강렬 엔딩'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 사채업자들과 관계를 장리하고 돌담병원에 남게 됐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14회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이 돌담병원에 남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채업자는 "너희 병원에 김사부라고 있다며. 그 의사 양반 손모가지 날아가는 거 보고 싶지 않으면 곱게 찍어"라며 협박했고, 서우진은 김사부(한석규)를 지키기 위해 계약서에 사인했다.

결국 서우진은 돌담병원으로 돌아가 그만두겠다고 통보했고, "서울에서 여기보다 연봉을 두 배나 준다는 게 있어요. 매달 선생님한테 백만 원씩 갚아 나가는 것도 신경 쓰였고요. 두 배 받고 옮기면 다른 빚들도 해결될 거 같아서요. 그래서 그렇게 결정했습니다"라며 둘러댔다.

김사부는 "이미 결정을 했다고"라며 씁쓸해했고, 서우진은 "지금 중환자실에 있는 수술 환자 경과까지만 지켜보고 정리하겠습니다"라며 밝혔다.



차은재(이성경)는 "돈은 핑계고 다른 이유 있지?"라며 추궁했고, 서우진은 "나 돈 필요한 놈인 거 세상이 다 알아"라며 쏘아붙였다.

차은재는 "너 지금 이러는 거 되게 이상하고 어색해. 알고는 있니?"라며 걱정했고, 서우진은 "내인생에서 가장 이상하고 어색한 게 뭔 줄 알아? 바로 여기 돌담병원이야. 여기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랑 여기서 보낸 시간들. 그리고. 이쯤에서 정신 차리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야지. 그게 모두를 위해서 맞아"라며 털어놨다.

이후 김사부는 "팔꿈치 증상은 그래. 그때 네가 본 게 맞아"라며 자신의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김사부는 "내가 주는 마지막 숙제라고 생각해. 그래도 네가 나한테 와 있으면서 뭐 하나는 가슴에 담고 떠나야 될 거 아니야. 기한은 이번 주까지. 추가 질문은 딱 두 번만 받는다"라며 당부했다.



특히 박민국(김주헌)은 VIP 환자인 강익준(손상연)의 수술을 집도했다. 심혜진(박효주)의 반대에도 박민국이 수술을 강행한 상황. 그러나 강익준은 수술 도중 사망했다.

게다가 여운영(김홍파)이 의식을 잃고 돌담병원에 실려왔다. 김사부는 여운영이 DNR을 신청해둔 것을 알면서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살려냈다. 그날 밤 김사부는 "제가 여 원장님 뜻을 어겼네요"라며 괴로워했고, 오명심(진경)은 "여 원장님도 이해하실 겁니다"라며 위로했다. 김사부는 "오늘 일 어쩌면 두고 두고 나한테 큰 숙제로 남겠네요"라며 탄식했다.

또 배문정(신동욱)은 서우진을 돕기 위해 움직였고, 결국 사채업자는 서우진을 찾아와 "미안하게 됐다. 그동안 너 때리고 못 살게 군 거 다 미안하고. 원금도 그동안 다 갚고 이자도 잘 내고 해서 남은 건 그냥 다 퉁쳐주기로 했다"라며 사과했다.



뿐만 아니라 도인범(양세종)이 돌담병원에 나타났고, "여전하네. 여기는"이라며 미소 지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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