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각 나라의 정원문화, 순천 국가정원 1호 순천만정원 : 친환경 전기 관람차 추천 & '강익준작가'의 꿈의 다리 :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의 작품으로 구성

가을 갈대의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갔던 순천만습지 이외에 순천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순천만 국가정원’이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 후 그 장소를 개조하여 조성하여 2014년 4월 20일 개장했다.

 

지난 6월경 정빈이와 함께 방문, 순천만습지 입장권으로 순천만 국가정원까지 관람이 가능해서 순천여행을 계획하신 분들 조금 도움을 드리고자한다.


 


우리나라 국가정원 1호, 순천만정원은 440만 명이 다녀간 국제정원 박람회장을 순천만정원으로 바뀌어 아름다운 정원의 자태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정빈이와 비슷한 시기의 자녀를 둔 직장 선배의 SNS에게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반해 이곳을 찾았다. 

 

아침부터 유난히 맑은 날씨 덕분에 더 기대됐다.



순천IC에서 시내를 지나면 ‘순천만 국가정원’ 이정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많은 관광객을 대비하여 해룡천변, 동문, 서문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별도의 주차요금은 없었다. 

 

이용요금은 8,000원(성인기준)이며 당일에 한하여 순천만습지까지 관람할 수 있고, 08:30 ~ 18:00까지 이용가능하다. 

 

종합 안내도를 보고 잘 가꾸어진 각 나라의 정원과 호수정원 등 넓은 규모에 깜짝 놀랐다. 

 

동문입구에 들어서면 순천만 국가정원의 랜드마크 '호수공원'을 만난다. 

 

영국의 찰스젱스가 직접 디자인한 정원으로 언덕과 호수 등 순천의 지형을 그대로 축소해 담았다. 

 

각 언덕마다 인재, 포용, 성공과 명예, 성취, 사랑, 부부애의 뜻을 담고 있어 차례로 오르며 그 의미를 새겨보는 것도 좋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순천만 정원과 순천호수공원의 각기 다른 풍경도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넓은 순천만 국가정원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관람차를 찾았다. 

 

꿈틀 정원과 프랑스 정원 앞에서 운행 중인 친환경 전기 관람차(성인기준 3,000원)를 탑승하여 편안하게 정원을 감상하실 수 있고,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하면 무료로 정원해설사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사전에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이용시간과 장소별, 기능 / 테마별 코스를 확인해서 관람을 계획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음식물 반입을 허용,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내부에 정원밥상(한식, 분식, 롯데리아 등), 습지센터 식당, 카페, 매점 등이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관람차를 타고 돌면서 미리 방문하고자 하는 곳을 선정해서 이동했다. 

 

중간 중간에 나무 그늘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고, 걸음마를 시작한 정빈이는 넓게 펼쳐진 잔디광장에 아장아장 걷고,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면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베르사유 궁전을 모델로 꾸며진 프랑스 정원, 양산백과 축대영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꾸며진 중국정원, 풍차와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네덜란드 정원 등 다양한 나라별 정원과 기업체별 정원을 관람했다.


이어서 동천을 가로지르는 꿈의 다리를 찾았다. 

 

강익중 작가가 만든 꿈의 다리는 세계 최초의 물 위에 떠 있는 미술관이다. 

 

길이 175m로 외부는 오방색을 띠는 유리타일 1만여 개를 붙였고, 내부에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한테 받은 3인치 그림 14만 점이 빼곡히 걸려 있고, 유리타일에 새겨진 재미있는 글과 재치 넘치는 어린이들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흐른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문학관을 이동하는 SkyCube(성인기준 8,000원 /별도 구매)를 이용하여 순천만습지와 함께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국가정원 1호, 순천만정원은 넓은 잔디밭과 나라별 특성을 간직한 정원, 계절별 꽃 단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간직한 곳이다. 

 

지금과 같은 맑은 하늘, 선선한 바람과 함께 힐링의 장소로 꼭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