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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 속 실존인물 김재규, 김형일-정해균 등 닮은 배우들 여럿 언급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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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인해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를 연기한 배우들과 닮은꼴 스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재규는 유신정권 당시 1979년 10월 26일 이른바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을 권총으로 암살했고, 이후 내란목적살인 및 내란미수죄로 사형당했다.

한국 근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건의 주인공이다보니 드라마, 영화, 만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그의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제작된 가운데, 김재규를 맡은 배우들은 백찬기와 박근형, 김동현, 김흥기, 신성일, 백윤식, 김형일, 박용수, 이병헌 등이 있다.

김재규-정해균 / 온라인 커뮤니티
김재규-정해균 / 온라인 커뮤니티

이 중 실제 김재규와 가장 흡사한 외모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배우는 바로 김형일. MBC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김재규 역으로 열연했던 그는 본관까지 같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해당 배역을 연기하지 않은 이들 중에서는 박철민과 정해균이 가장 닮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나 정해균은 김재규가 재판을 받을 당시의 모습과 매우 흡사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다수의 네티즌들 역시 그가 향후 김재규 역을 맡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평단과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흥행 성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했다.

18일부터 IPTV 등을 통해 VOD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날까지 총 474만명의 관객수를 모으면서 500만 관객 달성에 실패했다.

아직 500여개의 스크린이 남아있지만,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데다 신작들의 개봉으로 인해 더이상의 흥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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