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야쿠르트 배달원'도 코로나19 확진…해당 지점 폐쇄

입력
수정2020.02.19. 오후 4:33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19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안지랑우체국을 소독하고 있다. 이 우체국은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과 인접한 곳이다. 2020.2.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 발생한 43번 코로나19(COVID-19) 환자가 한국야쿠르트 대구 남구 대명동지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지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대구 남구 대명동 지점에 대해 이날 중으로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폐쇄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 지점의 고객들에 대한 상품 배달도 중단한다.

이 지점의 야쿠르트 배달원들도 격리 조치가 됐다. 격리 기간 회사 측은 별도 예산을 편성해 배달원들의 생활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야쿠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쿠르트 배달원 1만1000명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며 "고객들이 불안한 시선으로 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대구와 경북지역에선 총 13명(대구 10명, 경북 3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3번 환자는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새로난한방병원 검진센터의 직원이다.

이 외에도 34번(24·중구·무직), 35번( 26·남구·무직), 36번(48·남구·무직), 42번(28·남구·카페아르바이트), 43번(58·달서구·한국야쿠르트), 45번(53·달성군 무직) 확진자는 모두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신천지대구교회의 신도들로 밝혀졌다.

38번 환자(56)는 지난 15일 119구급대를 통해 경북대병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6번 확진자(27)는 달서구 소재 W병원에 근무하는 남성이다.

경북에서는 총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3명 모두 영천에 거주하고 있다.

임지우 인턴기자 jiull@mt.co.kr

▶나이 들수록 말이 많아지는 이유
▶5년째 생활비 안주는 남편 ▶네이버 구독하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