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4명 추가 발생해 총 11명으로 늘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에 대해 8번 환자로 확진 판정을 내렸다.

8번 확진환자는 7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23일 오전 10시20분 청도항공 QW9901편을 타고 한국에 입국했다.

9번, 10번, 11번 환자에 대한 정보는 확인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3번 환자의 고양시 방문지 두 곳을 공개했다. 중국 우한시 거주자인 이 환자는 20일 귀국 후 24일 오전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글로비 성형외과), 한일관(압구정로), 본죽(도산대로), 호텔(호텔뉴브) 등을 이용했다.

경기도는 24일 오후 이동 경로를 추가로 확인한 결과 일산 소재 본죽 정발산점을 이용하고 식사동 스타벅스를 다녀간 것으로 밝혔다. 3번 환자가 방문한 장소는 방역 조치를 마쳐 안심하고 방문해도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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