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 실리그 지음/이수경 옮김/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스탠퍼드대 티나 실리그 교수의 인생 설계 강의
전 세계 15개국 번역… 출간 10주년 개정 증보판
애플·아마존 등 각 분야 최고 인재들 메시지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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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엔 변하지 않는 성공의 공식이 존재한다. 아니, 존재했다. 초·중·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명문대에 입학한다. 이어 각종 기업에서 주도하는 대외활동을 열심히 수행하며 토익 만점은 물론 각종 자격증, 공모전 수상 경력을 쌓아 대기업에서 높은 연봉을 받으며 살아가는 한국형 성공 공식 말이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의 사회에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의 오답이 된다. 이 책은 정해진 길 위에서 지금껏 살아온, 사회에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불완전한 성인들과 어느새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가장 창의적인 인생 설계 프로젝트다.
전 세계 15개국에서 번역되고 한국에서만 50만 독자가 선택한 티나 실리그의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출간 10주년을 맞아 전면 개정 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 증보판에는 지난 10년 동안 스탠퍼드 강의실에서 만난 새로운 학생들의 색다른 아이디어와 애플·아마존·구글·페이스북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각 분야 최고의 인재들로부터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초판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두 챕터를 추가해 더욱 내용이 풍부해졌다.
저자인 티나 실리그 교수의 명강의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중심으로 정리한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인생의 주도권을 잡는 사고방식과 태도를 실례를 바탕으로 풀어놓는다. 이러한 실제 사례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갖출 수 있는 여러 방법도 제시한다. 고정관념은 어떻게 깨부숴야 하는지, 왜 애매한 성공보다 확실한 실패를 추구해야 하는지 선배들의 사례를 통해 깨우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저자는 ‘모든 문제는 기회’라고 강조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닌 항상 우리 주변에 있지만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문제를 찾아내 이를 해결할 기발한 해법을 떠올릴 때 비로소 남다른 경쟁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어차피 불확실한 세상이기에 더 많은 행운과 기회를 만날 수 있다는 그녀의 말처럼 독자들은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좀 더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만나게 될 것이다.
최승희 기자 lovelyhere@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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