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동 삼성화재 건물도…확진자 거친 시설 잇단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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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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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직원 확진 판정에 폐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일부 닫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속출한 대구에서 확진 환자와 관련된 시설이 연달아 폐쇄되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21층 규모 삼성화재 건물이 20일 폐쇄됐다. 이 건물 7층에 근무하는 삼성화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삼성화재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별도 안내가 있기 전까지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폐쇄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이 건물 12층에는 YTN 대구지국도 입주해 있다. 대구지역 YTN 기자들은 방역 기간 중 건물 바깥에서 근무하게 된다.

대구 최대의 도매시장인 대구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도 일부 폐쇄됐다. 이곳 청과부류에 근무하는 25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시장 측은 시장 내 3개 점포를 폐쇄했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감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북대병원에 격리 입원된 상태다.

이밖에도 대구 중구 삼덕동2가 진석타워 일부 층도 19~20일 폐쇄됐다. 54세 여성인 45번 환자가 이 건물에 위치한 한 병원을 다녀가면서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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