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코로나19’ 확진자 중 국내 첫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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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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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곳은 경북 청도입니다.

사망자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했던 63살 남성 환자 A씨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은 A씨가 사망한 뒤에 나왔습니다.

A씨는 어제(19일) 새벽 1시쯤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 증상을 보인 끝에 숨졌습니다.

병원 전수조사를 시행 중이던 방역당국이 A씨의 '코로나19' 연관성을 의심해 사후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여기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겁니다.

A씨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왔습니다.

또, A씨는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하기 오래 전인 30여 년 전부터 병원 생활을 해왔고 무연고자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도군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사망자) 주소도 대남병원으로 돼 있습니다, 사망자 주소가. (병원을) 옮기고 옮기고 이러다가 대남병원에서 사망이 나온 그런 실정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A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의무기록 등을 분석해 A씨의 사망과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밝힐 계획입니다.

또, 31번째 환자가 이달 초에 청도를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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