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신천지교회 등에 따르면 광주 서구에 사는 30대 남성은 어제(20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아내 등 2명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참석해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이후 보건당국은 이 남성을 조선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천지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도사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더 큰 상황입니다. 광주는 대구보다 신천지 교인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형교회도 오치동, 송하동 2곳에 이릅니다.
전북 김제에서도 28세 남성 확진환자가 나왔습니다. 김제에 거주하면서 전주에 직장을 둔 이 남성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간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 일대를 여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를 포함한 호남에서는 지난 4일과 5일 16·18번 환자가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2주 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어제 오전 0시에는 16·18번 환자 접촉자 458명이 모두 격리 해제됐지만 이후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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