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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어떤 경로로 움직였나…3년 전과 다른 대응

질병 문제 취재하는 노유진 기자와 현재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Q. 메르스 어떻게 확진됐나?

[노유진/기자 : 오늘(8일) 오후에 메르스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이 질병관리본부를 통해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 사는 60대 남성이고요. 처음에 쿠웨이트에만 머물렀다고 알려졌는데,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약 3주 동안 중동에 머물렀다가 돌아왔습니다. 이미 입국 전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현지에서 치료를 받고 입국 후 바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Q. 메르스 확진자 어떤 경로로 움직였나?

[노유진/기자 : 브리핑 내용을 보신 것처럼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갔고요, 응급실에서도 다른 환자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닌, 격리 병실에서 바로 응급실로 갔기 때문에 다른 환자의 감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방사선사 역시 엑스레이를 찍을 때 모두 보호복을 착용했기 때문에 의료진 감염이 덜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받았기 때문에 전보다는 준비가 된 상황이었습니다.]

Q. 3년 전과 초기 대응 어떻게 다른가?

[노유진/기자 : 네,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3년 전 메르스가 발명했을 때 정부가 병원명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당시 메르스를 초기 대응단계, 적극 대응단계, 후기 대응단계 이렇게 세 단계로 나눴었는데 초기 대응단계 마지막 날에 병원명을 전격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심지어 그때 공개된 병원명이 일부 틀려서 시민들을 더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그나마 초기대응이 굉장히 빠르게 됐는데요. 일단 병원명을 빠르게 공개해서 시민들이 해당 병원을 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현재 20명의 밀접 접촉자도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실제 보건당국이 제대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저희가 좀 더 취재를 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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